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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ing] 신임 CEO의 조직 장악법
입력 : 2011.05.20 13: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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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또 CEO의 빠른 조직 장악력은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초기 성공 경험이 가장 중요 5000만 명에게 정보가 알려지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통해 38년이 걸렸던 과거와 달리 우리는 지금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단 2년밖에 걸리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 무엇보다 환경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신임 CEO가 넘어야 할 장벽은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 꿰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신임 CEO가 부임 초기에 조직을 장악한다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서나 초기 기선 제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쿨에서 발간한 <Right from the Start>라는 책을 보면 “당신이 첫 6개월 동안 회사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만약 이에 성공한다면 추후 2년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실패한다면 그 이후의 과업들도 성취하기 힘들 것이다”는 부분이 나온다. 즉 초기의 성공 경험은 확실하게 조직 장악력과 리더십에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 경험을 쌓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첫 번째 작업은 회사의 비전에 관한 것이다. 과거의 비전이 직원 상호간에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지, 새롭게 만들어야 할 필요는 있는지 파악해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회사 직원 중 가장 인정받고 있는 상위 10%와 문제가 되는 하위 10%를 먼저 만나 그들의 성공 요인과 실패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실제로 신임 CEO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을 먼저 만나고 그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과를 잘 내는 직원들을 먼저 만나서 그들이 해왔던 일들을 파악하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확인해 밀어주면 추가적인 놀라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CEO는 그 회사에서 성공하는 직원들의 특징과 노하우를 빠른 시일 내에 파악하게 돼 하위 10%의 직원들과 면담 시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로 새로운 단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것보다는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선정하고 직원들과 함께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일을 찾아 함께 즐거움을 나누어야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며 힘을 모을 수 있다.
네 번째는 직원들의 행동 유형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다. 사람의 행동 유형에 따라 각각 판단기준과 실행방법이 다르므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동참하는 직원들의 특성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업무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유형의 사람이 투입되면 훨씬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으며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언행일치를 통해 신뢰 형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 너무 커다란 목표를 세우거나 본인도 지키지 못할 일을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요즘 신세대 직원들은 성실성과 투명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CEO는 모든 면에서 가장 신뢰받을 수 있는 존재가 돼야 한다. 자동차업계 거목 리 아이아코카는 “리더는 본을 세우는 것이며 직원들은 리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는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분위기 형성과 실제 추진력을 갖춰야 한다. CEO가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조직의 강점과 미래의 가치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옳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추진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조직원들을 사랑하고 아껴라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호(2011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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