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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KSS해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입력 : 2026.04.09 0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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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이 지난해 매출액 5614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스선과 케미칼선 부문에서 LPG, 암모니아 등 다양한 화물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KSS해운은 지난해 도입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과 중형 석유제품선(MR탱커)이 본격 가동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재 용선을 포함해 총 32척의 선대를 운영 중이며, 이 중 VLGC는 14척으로 LPG 운송 전문 선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올해 1월에는 VLGC 7척에 대한 약 8264억원 규모의 장기 대선 계약 갱신을 마쳤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탈탄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암모니아 운송이 가능한 중형 가스운반선(MGC) 4척도 운항 중으로, 친환경 미래 화물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성장의 중심에는 박찬도 사장이 있다. 2023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3년간 매출액 25.9%, 영업이익 57.3%를 신장시키며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2월 재신임을 받아 향후 3년간 대표이사직을 이어가게 됐다.
1972년생인 박 대표는 한국해양대 졸업 후 KSS해운에 입사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KSS해운은 종업원지주제를 시행해 역량을 갖춘 직원이라면 누구나 CEO, 나아가 회장까지 오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박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