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외대, 신남방시대 맞아 아세안연구원 출범

    입력 : 2019.11.05 17:17:50

  •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가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동캠퍼스에서 ‘아세안연구원(Korea Institute for ASEAN Studies)’을 공식 출범시켰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강화되고 있는 신남방 흐름 속에 민간차원에서 아세안 관련 전문 연구원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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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정기영 총장은 “국내에서 아세안 연구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부산외대는 신남방 정책의 실현과 한-아세안 교류에서 아세안연구원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시와 부울경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지역수요기반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아세안연구원은 학내 있던 동남아지역원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홍구 부산외대 태국어과 교수는 “사실상 새롭게 아세안연구원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서 “앞으로 조직을 더 확대해 국내 아세안 관련 연구자들을 한 곳에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세안연구원은 앞으로 부산시는 물론, 외교부, 아세안문화원, 부산국제교류재단, 아세안 각국 대사관 등의 유관기관들과 전략적인 협력체제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부산지역의 아세안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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