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의 요리]마늘이 듬뿍 들어간 새우찜과 통마늘구이…몸에도 좋고 비리지 않은 고소한 맛 일품

    입력 : 2014.09.19 17:26:52

  • 사진설명
    ‘몸에 좋은데 정말 몸에 좋은데 ….’ 이런 광고가 있다. 몸에 좋다고 하면 곰을 사람으로 만들 정도인 마늘을 먼저 생각한다. 음식에서 약을 찾는다고 마늘은 누구나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어찌 보면 만병통치 음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늘은 생으로 먹으면 강한 향과 아린 맛이 대단하다. 때론 위가 쓰릴 정도라 그냥 먹기란 힘겹다. 하지만 살짝 데쳐서 먹거나 익혀 먹으면 아린 맛은 사라지고 음식의 풍미를 더 좋게 하는 중요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새우도 영양이 많은 식재료인데, 그냥 요리하면 특유의 냄새가 풍길 수 있다. 마늘을 다져 새우에 올리고 그 위에 슬라이스 한 레몬을 올려 함께 구우면 마늘의 향과 레몬의 상큼함이 새우의 비린 맛을 잡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이젠 입추도 지나 가을이 다가오니 여름 내 지친 몸, 마늘로 원기회복 한번 해보면 어떨까.

    사진설명
    사진설명
    요리 재료 새우, 레몬, 통마늘, 마늘 갈은 것, 올리브유, 소금 만들기 1. 마늘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아린 맛을 제거하고 윗부분을 잘라 미리 준비한다.

    2. 새우는 소금물로 잘 손질한다.

    3. 레몬은 슬라이스 한다.

    4. 다진 마늘과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양념을 준비한다.

    5. 은박지나 종이 호일에 손질한 새우를 올리고 준비한 마늘양념과 레몬을 올린 뒤 잘 접어 오븐이나 불 위에서 통마늘과 함께 구워준다.

    [이충우 매일경제 사진부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8호(2014년 09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