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ge]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한국 첫 공연

    입력 : 2012.09.07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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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8월 2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이 작품은 ‘성경,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작가’이자 세계적인 대문호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뮤지컬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두 도시 이야기>는 공연 당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뮤지컬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대중성 역시 검증된 명작이다.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는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한껏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는 남자 ‘시드니 칼튼’ 역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류정한, 윤형렬이 캐스팅됐으며, ‘시드니 칼튼’이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 ‘찰스 다네이’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마스크가 인상적인 배우 카이와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세트와 의상을 그대로 가져온 이번 공연은 시대의 비극을 상징하는 단두대와 철골 건축물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18세기 유럽의 대표적인 두 도시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히 이채롭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계속된다. 세계 초연 오페라 ‘다윗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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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작곡가 알베리꼬 비딸리니(Alberico Vitalini)의 오페라 <다윗왕>이 6년간의 준비 끝에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첫 공연된다. <다윗왕>은 로마의 RAI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Vitalini에 의해 3막이 CD로 제작돼 마에스트로 Vitalini를 대표하는 명작이 됐다. 세계 초연인 만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오페라 공연은 다양한 음색과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일시 9월 20~23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 위 피어난 천 년의 꽃 뮤지컬 ‘쌍화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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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뮤지컬 <쌍화별곡>이 오는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중에 ‘해골물 일화’로 친숙한 ‘원효’와 ‘의상’두 남자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임을 알면서도 운명에 이끌려 이들과 금지된 사랑에 빠진 여인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공연일시·서울 9월 11일~30일

    ·부산 10월 6일~7일

    ·대구 10월 20일~21일

    ·중국 10월 27일~28일

    공연문의 랑 1666-8662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의 ‘백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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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1989년 첫 데뷔무대를 가진 이래 큰 사랑을 받아온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이 올 9월 <백조의 호수>를 통해 다시 국내 팬들을 찾는다. 국내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인 발레공연의 꽃 <백조의 호수>를 들고 온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은 완벽한 예술성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으로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이자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의 창립자인 빅토르 스미르노프-골로바노프(Victor Smirnov-Golovanov)의 자신감은 공연의 예술적인 완성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이 이번에는 어떤 ‘백조’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일시·2012년 9월15일~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9월 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

    · 20일 부산문화회관

    ·9월 26일~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문의 브라보컴 02-3463-2466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4호(2012년 0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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