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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n 제4호(2011년 01월) Book
입력 : 2011.05.13 1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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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엄 촘스키·미셸 푸코 지음, 1만5000원, 시대의창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1년, 시대의 양심을 대표하던 지식인 노엄 촘스키와 미셸 푸코가 네덜란드 TV토론 프로그램의 초청을 받는다. 토론의 주제는 인간의 본성. 두 사람은 철학과 정치, 두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인간에 대한 긍정,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의심. 두 사람이 평생을 갈고 닦은 이날 사상적 토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의미를 던져준다.
사회적 원자
마크 뷰캐넌 지음, 1만5000원, 사이언스북스 사회를 하나의 물체로, 그리고 인간을 그 사회라는 물체를 이루는 원자로 이해하면 인간 세상 배후에 숨어 있는 정밀한 수학적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부의 불평등 문제부터 민족학살, 집단행동의 수수께끼, 그리고 역사 변동 같은 온갖 사회과학적 사례들을 사회에 대한 물리학적 이해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불안증폭사회
김태형 지음, 1만3000원, 위즈덤하우스 심리학자인 저자는 한국인의 심리 상태를 한마디로 ‘불안’이라고 규정한다. IMF 위기 이후 한국사회가 한국인의 마음을 어떻게 망가뜨려왔고 병들게 했는지, 또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불안의 실체는 무엇이고 한국인들이 왜 유독 불안 요소에 취약한지 분석한 심리학 보고서다. 또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한국인의 9가지 심리 코드로 분석하며 우리 민족의 심리적 강점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로우
조디 톰프슨·캘리 레슬러 지음, 1만4000원, 민음인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기업 환경 혁신에서 찾는다. 두 저자는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직원으로서 2004년께 ROWE(성과 집중형 업무 환경)를 탄생시켰다. 이 개념의 핵심은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 스스로 언제, 어디서, 얼마 동안 일을 할 것인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마지못해 직장에 나와 시간만 때우지 않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과 회사의 발전에 공헌할 방법을 제시한다.
SNS 경영혁명 - 수직에서 수평으로
조시 버노프·테드 섀들러 지음, 1만5000원, 지식노마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강화되기 시작한 소비자의 힘은 SNS가 등장하면서 기업의 통제 범위를 훨씬 넘어섰다. 두 저자는 고객의 힘에 맞서는 대신 그들에게 정보를 주고 힘을 강화해주는 기업만이 고객의 지지를 받아 번성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다. 그리고 조직 안에서도 수직적인 통제와 관리 대신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자유를 지원하는 수평적 경영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와 그 실행 원칙을 명쾌하게 담아냈다.
2014年 일본파산
아사이 다카시 지음, 1만2000원, 매경출판 저자는 현재 일본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모순점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듯 핵심을 찌르는 필설로 경제예측을 적중시킨 경험이 있다. 이 책에서는 20세기 이후 파산에 직면했던 나라들의 사례를 들면서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본다. 이로써 국가 재정이 파탄난 것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은 아니라고 말하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일본이 파산하는 시점은 2014년쯤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피지기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
임채영 지음, 1만2000원, 사람사는세상 손자를 재해석하고 현재에 맞춰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다고 그를 소개하는 책도, 성공과 처세를 위한 책도 아니다. 다만 손자의 입을 빌려 현실을 바라보고 그가 말했던 ‘인간을 위한’ 병법을 통해 불안해 하고 인생의 목표를 향한 출발을 앞둔 사람들,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승리를 무자비하게 쟁취하는 병법가 이전에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한 손자의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이디어 배틀
데이비드 레스터 지음, 1만5000원, 북스넛 최정상 기업들 중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브랜드 20개를 가려 뽑아 그들이 어떤 동기로 사업을 시작했고 사업상 어떤 도전에 직면해왔는지 그 성장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기업들이 겪은 온갖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은 장대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소개된 대부분의 기업들에는 애초부터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 그 일에 대한 계산되지 않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우피경제학
타라 헌트 지음, 1만5000원, 21세기북스 소셜네트워크는 비즈니스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에서 만난 전 세계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판단하고 구매한다. 이와 같은 시대에서 자본가로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명성, 평판에서 나오는 신뢰의 힘, ‘우피’를 쌓는 것이다. 개인 또는 기업이 자신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가치를 향상시켜 ‘우피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기적의 뇌 - 테크, 핸디 브레인
이채완 지음, 1만5000원, 매경출판 손은 움직이는 브레인이다.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두뇌계발에 접근하게 하는 데 용이하게 했다. 이 책에 실린 효과적인 두뇌계발 프로그램으로 건강, 두뇌의 다양한 능력 향상, 치매 예방, 속독 등 놀라운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핸디 브레인과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뇌-테크의 세계에 빠져보자.
[장인지 jindalring@naver.com]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호(2011년 0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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