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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n 제2호(2010년 11월) Book
입력 : 2011.04.25 1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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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윌리엄스 지음, 김성기·유리 옮김, 민음사, 2만5000원 이 책은 현대문화 연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스가 30년간이나 집필에 몰두해 이루어낸 역사적 고전이다.
‘가족’, ‘사회’, ‘대중’, ‘변증법’ 등과 같은 우리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핵심 어휘가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취하는지, 또 그러한 의미 변화가 사회·정치적 추이나 가치관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보여준다. 단순한 어휘 해설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사회에 대한 저자 자신의 비판적 독해를 보여주고 있다.
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 지음, 세계사, 1만4000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26개의 중소기업이 타 기업과는 다른 각도로 마케팅에 접근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자신들의 체질에 맞게 경영 혁신을 이루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25년 동안 여러 기업을 취재하고 성공 과정을 분석한 방대한 자료에서 알짜 정보를 취합했다. 거기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례를 더해 1% 기업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부각시켰다. 각 CEO들의 미래 전망을 제시한 인터뷰는 그들이 세계시장을 어떻게 호령할지 잘 보여준다.
위대한 질문
레셰크 코와코프스키 지음, 석기용 옮김, 열린책들, 1만3000원 소크라테스에서 카를 야스퍼스까지 철학사상 가장 위대했던 철학자 30인의 핵심 철학을 한 권으로 담아냈다. 철학자 각자가 줄기차게 고민해온 철학적 질문을 화두로 삼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질문은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봤음직한, 그러나 명쾌한 답은 얻어내지 못한 성격의 것들이다. 그래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질문을 읽자마자 사색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중국의 기업가
후안 안토니오 페르난데스·로리 언더우드 지음, 백승재 옮김, 미래지식, 1만9800원 중국이 GDP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세계의 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는 40인의 글로벌 기업인의 비즈니스 경험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중국에서 제대로 된 비즈니스 기회를 판별해 확신이 드는 사업을 실패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갓 창업한 기업이나 작은 기업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괴짜 생태학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김승욱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1만5000원 현대사회에서 환경 문제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있다. 많은 환경 기술이 개발되었고, 매스컴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때가 많고, 거대자본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 더 많은 소비자를 낚으려 든다. 자연을 인질로 잡고 다양한 이익을 창출하는 ‘환경 사기극’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이제 잘못된 환경 개념을 점검하고, 제대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이 책이 던지는 문답을 읽다보면 새로운 사고방식이 움틀 수 있을 것이다.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김정환 옮김, 예인, 1만2000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세계를 대표하는 경영자이자 시대의 아이콘이다. 이 두 사람은 지난 30여 년간 서로 경쟁하면서 PC와 인터넷, 모바일 시대를 열어갔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지도를 바꾼 동시대의 ‘영웅’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두 CEO의 꿈과 열정, 도전, 성공 등 그들이 살아온 과정을 담았다.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4가지 카테고리와 12개의 키워드로 그들을 비교하며, 풍부한 사례로 재미와 흥미로움까지 더했다.
소셜 웹 혁신을 주도하는 하이퍼 세대
김중태 지음, 멘토르, 1만5000원 하이퍼 세대는 가치, 문화, 생활습관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사회 각층에서 인터넷을 무기로 각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책은 하이퍼 세대의 특성과 영향력, 그리고 그들이 펼쳐갈 미래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의 방향을 꿰뚫을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주고 다음 시대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2012 서울은 살아남는다!
백영록 지음, 길벗, 2만2000원 경기가 나빠도 정권이 바뀌어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서울시 유망 투자처 40곳을 알려주며 그에 따른 투자 포인트를 세심하게 짚어준다. 부동산 전문가 5인이 40개 지역을 일일이 평가해 채점한 뒤 투자 우선순위를 매겨 순서대로 책에 실었다. 각 지역에 대한 투자 조언도 꼼꼼히 챙겨본다면 부동산 성공투자의 꿈을 쉽게 이룰지도 모른다.
그린 비즈니스의 미래지도
도미니크 노라 지음, 문신원 옮김, 김영사, 1만4000원 ‘모든 경영은 그린으로 통한다’고 할 정도로 녹색경영이 21세기 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가들이 녹색 시장에서 어떻게 부를 얻고, 성공의 기회를 잡았는지에 대한 생생하고도 면밀한 보고서다. 미래에 전 세계 모든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대를 앞서 가는 기술력과 미래를 보는 탁월한 직관력으로 깨끗하며 지속 가능한 그린 비즈니스의 오늘과 내일을 날카롭게 조명하고 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호(2010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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