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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리벨리온 국산 NPU 상용화…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 2026.10.06 1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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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왼쪽). <사진 연합뉴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대규모 서비스에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맥스(ATOM-Max)’는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에이닷’ 통화요약·음성합성, AI 고객센터, 스캠뱅가드 등 4개 서비스에 적용됐다. 현재 리벨리온 NPU 인프라가 처리하는 AI 트래픽은 하루 약 1400만 건, 토큰 기준 40억 개 이상이다. 지난해 12월 에이닷 통화요약 기능에 처음 상용화된 뒤 반년여 만에 적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산 AI 반도체가 시험용 PoC를 넘어 수천만 건 규모의 실제 이용자 요청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리벨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통신·공공 등으로 NPU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 성과와 함께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은 당초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검토했으나 최근 코스닥 상장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KB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프리IPO에서는 국민성장펀드 2500억원을 포함해 총 6400억원을 조달하며 기업가치 3조4000억원을 인정 받았다.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GPU 중심의 AI 인프라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고객과 매출을 확대할지가 향후 기업가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