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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홈플러스 is Back 고객 발길 다시 붙잡아
입력 : 2026.08.24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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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영업 재개에 맞춰 진행한 ‘홈플 이즈 백(is Back)’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주효했다. 59개 점포에선 온라인 주문과 배송도 재개했다. 재개장일인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총매출은 437억원. 영업 잠정 중단 전인 7월 2~6일(15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일평균 매출도 약 30억원에서 87억원으로 증가했고, 일평균 고객 수는 13만8200명에서 23만9600명으로 74%나 늘었다. 홈플러스 측은 “영업 잠정 중단 전과 비교해 매출 규모가 약 2.9배로 확대되고 재개장 이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향후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영업 재개 초기의 매출만으로 경영 정상화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8월 12일 서울회생법원에 2차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생법원이 정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의 가결 기한은 9월 4일이다. 회생계획안에 담긴 자금 마련책은 자가 점포 23곳 매각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기는 2030년. 그해 2월에 임직원 퇴직금과 협력사 물품대금, 세금, DIP대출 원리금 등 8121억원을 갚아야 한다. 홈플러스는 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변제 일정은 이어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조달이 문제인데, 결국 앞으로 홈플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담보가치가 뒷받침돼야 금융권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