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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코인값 반등에도 웃지못한 업비트 거래 절벽에 실적 급감
입력 : 2026.08.24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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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회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했지만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실적은 크게 악화됐다.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영업이익은 1115억원으로 79.7% 감소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 1735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각각 39.3%, 84.6% 줄었다.
원인은 거래량 감소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사고팔 때 내는 수수료에 수익 대부분을 의존한다. 올해 상반기 거래 플랫폼 수수료 매출은 3955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96.9%에 달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국내 개인 투자자의 매매 빈도와 알트코인 거래가 줄면서 거래대금이 감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등을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을 끌어올려도 국내 원화 거래소 수수료 수익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구조다.
두나무는 실적 악화에도 비용을 줄이기보다 확장을 택했다. 직원 수는 지난해 말 696명에서 올해 6월 말 757명으로 8.8% 증가했고, 상반기 광고선전비는 191억원에서 341억원으로 78.5% 늘었다. 전산운영비도 307억원에서 427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3975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