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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삼성, 취약계층 지원 확대 미소금융 2000억 출연
입력 : 2026.08.10 1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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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삼성이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총 2000억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출연금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 운영 자금과 창업 자금, 긴급 생계 자금 등을 공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담보와 보증 없이 연 4.5% 이하의 저금리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약 4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용금융은 신용도와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 개념이다. 저금리 자금 공급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채무 조정, 자산 형성, 금융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번 출연은 지난 5월 말 삼성전자가 노사 성과급 합의 타결 직후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 방안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8일부터 4주간 구매액의 20%(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는 30%)를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의 사회 기여 확대에 자체 재단을 운영 중인 다른 그룹들도 추가 출연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추가 출연 요청이 들어올 경우, 대응책일 마련하고 있지만 반도체 호황을 누리는 삼성과 달리 여타 그룹들은 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일정 부분 호응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분위기를 전했다.
[김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