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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의 보석, 괌은 연평균 27℃의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미국 자치령이다. 단 4시간의 비행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히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유로운 휴식과 다채로운 체험이 공존하는 괌! 요즘 시니어들이 사랑하는 괌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괌을 처음 방문했다면, 현지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따뜻한 ‘하파데이’ 환대를 느껴보자. ‘타오타오타씨 디너쇼’는 4000년의 역사를 지닌 차모로 문화를 생생하게 표현한 전통공연으로 화려한 불 쇼, 웅장한 음악, 그리고 우아한 춤으로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차모로 식 바비큐와 다채로운 뷔페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매력적인 차모로 전통공연, 괌 도착 첫날 일정으로 추천한다. 스페인 광장은 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스페인 식민 지배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명소로 현재는 괌 주민들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문화의 중심지이자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바로 괌 여행 사진에 빠질 수 없는 커다란 GUAM 조형물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이다. 트렌디한 포즈로 인증 사진을 멋있게 남겨보자.

괌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사랑의 절벽은 애틋한 차모로 연인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연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사랑의 서약을 담아 자물쇠를 걸어두며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데, 벽면을 가득 채운 자물쇠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황금빛 노을이 드리우는 일몰 시간에는 감동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저녁 시간을 활용해 방문해 보자.

마지막으로 괌은 섬 전체가 면세구역으로 그야말로 쇼핑 천국으로 불리는데,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투몬 시내에 T 갤러리, 투몬 샌즈 플라자, JP 스토어, 마이크로네시아몰이 모두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쇼핑과 식사를 한곳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빌리지 오브 돈키’도 새롭게 오픈하여 새로운 쇼핑 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