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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LUXMEN 기업인상 | “세계 시장을 우리 청년들의 일터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6.12.02 1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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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UXMEN 기업인상’의 주인공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68)과 박은관 시몬느 회장(62), 그리고 특별상인 여성기업인상에 선정된 우영미 쏠리드 대표(58)이다.

12월 6일 서울 중구 필동 매일경제미디어센터 12층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허영인 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빛이 되는 기업인에게 주는 취지의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SPC가 지난 30년 동안 ‘파리바게뜨’를 통해 제빵업을 고급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브랜드를 알리고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해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허영인 회장은 제조업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빵업에 서비스와 지식산업을 접목시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제빵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SPC그룹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국민빵집 ‘파리바게뜨’를 통해 미국과 일본 식빵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제빵 시장에 빵의 본고장 프랑스빵을 선보여 고급화를 이끌었다. 아울러 누구나 빵집을 창업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제빵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SPC는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등에 잇따라 진출했다. 특히 미식의 나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것은 미국, 일본 등 제빵 선진국의 기업들도 아직 해내지 못한 일을 한국의 베이커리 브랜드가 해내며 세계를 놀라게 한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2016년 11월 말 기준) 해외 파리바게뜨 매장은 250여 개에 달하며, 총 39개국에 상표를 출원하고, 29개국에 등록을 완료했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명품 브랜드들의 핸드백과 지갑을 개발·제조·수출하는 시몬느를 1987년 설립해 지난 30년 동안 연 평균 20% 이상의 가중평균 성장률을 보이면서 10억달러(2016년 기준 추정치)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전 세계 1위의 선도기업을 일군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내년이면 시몬느 창립 30주년이 되는데,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럭셔리 패션 핸드백 분야는 많이 생소한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세계 고급 핸드백 시장의 10%와 미국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한 분야에서 부지런하게 오랫동안 해서 큰 상을 주시는 걸로 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몬느는 핸드백을 단순 제조 수출하는 OEM방식(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에서 벗어나,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재 개발 및 제품의 디자인, 콘셉트, 스타일 개발 등의 R&D기능을 제공하는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방식으로 운영의 틀을 바꿈으로써, 20%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부가가치(영업이익률)를 보이고 있다.

올해 ‘LUXMEN 기업인상’에는 우영미 쏠리드 대표가 여성기업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영미 대표는 국내 남성 패션 시장을 이끌던 토종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시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남성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영미 대표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쏠리드는 지난 30년 동안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국내 패션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대표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영미 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패션단체인 파리의상협동조합에 정회원으로 들어간 국내 최초 디자이너로 디올, 랑방과 같은 유명 글로벌 패션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함께 제4회 LUXMEN 기업인상 심사를 한 박영렬 심사위원장(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은 “무엇보다 불확실한 시대에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끊임없는 혁신의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를 뽑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특별상 여성기업인상을 신설해 미래를 이끌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업적을 이룬 여성기업인에게 수상의 기회를 넓혔다”고 전했다.

‘LUXMEN 기업인상’은 매년 기업가 정신과 사업성과가 뛰어난 기업인, 사회 공헌에 큰 기여를 한 기업인, 미래를 이끌 젊은 세대가 가장 닮고 싶은 기업인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1회 수상자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영예를 안았고, 2회째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3회째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김지미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75호 (2016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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