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년 월 제 호]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Korea Fintech Leader 20 핀테크 시장을 이끌어가는 한국의 기업들
기사입력 2020.09.28 14:48:0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돈을 송금하려면 직접 은행에 찾아가야만 했다. 손으로 용지에 보낼 금액을 작성한 다음 이를 직원에게 주면, 직원이 돈을 보내주는 절차를 통해 송금 업무를 마칠 수 있었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몇 초 안에 돈을 송금하고 투자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에서 바라보면 꽤나 먼 회고(回顧)가 된 지 오래다.

일상의 금융 업무가 짧은 기간 동안 혁신적으로 변할 수 있게 된 데는 핀테크(Fintech) 기업들의 역할이 크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철자를 합성한 신조어로서 IT 기술이 접목된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는 핀테크 분야에 있어서 한국은 비교적 세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산업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IT 기술 덕분이다. 핀테크 기술로 인해 국내 금융 시장이 유연하게 변하고는 있지만, 사실 금융 분야는 규제와 제도로 둘러싸여 있는 경직된 산업 중 하나로 여겨졌다. 위험을 예방해야 하다 보니 강도 높은 규제 환경이 필요했고, IT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금융업계가 보수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국내 리딩 핀테크 기업들은 이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환경에도 편리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무럭무럭 성장해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오히려 비대면 결제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핀테크 기술은 더욱더 발전동력과 당위성을 얻고 있다. 보다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핀테크 업계현황과 리더들의 면모를 살펴봤다.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발간한 분야별 산업현황과 기업평가기관 KISLINE,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기업들의 성장성과 혁신성,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하였습니다. 팬데믹 위기에도 VC투자 늘어

몸값 높아진 핀테크 기업 IPO도 이어져


올 한 해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며 다양한 산업분야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핀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정KPMG가 지난 9월 10일 발간한 ‘2020 상반기 핀테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핀테크 시장에 유입된 벤처캐피털(VC) 자금은 200억달러(약 23조8100억원)로 연간 최대 투자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핀테크 전체 투자액이 같은 기간 256억달러(약 30조4700억원)로 전년 대비 17% 수준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별 투자액은 미주 129억달러(약 15조2865억원), 유럽·중동·아프리카 46억달러(약 5조4510억원), 아시아·태평양 81억달러(약 9조5969억원)로 각각 집계됐고 이 중 VC투자는 미주 93억달러(약 11조186억원), 유럽·중동·아프리카 40억달러(약 4조7392억원), 아시아·태평양 67억달러(약 7조9382억원)를 유치했다.

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의 차량 공유기업 등 후기 성장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에 VC투자가 몰렸다. 또 아시아·태평양에서는 한국 결제솔루션기업인 케이에스넷의 바이아웃 거래가 2억3700만달러(약 2809억원) 규모의 주요 핀테크 거래도 상위에 꼽힌다.

기업 투자 규모도 여전해 올 상반기 전 세계 기업의 투자금 122억달러(약 14조원)가 핀테크에 집중됐다. 특히 미국은 지난 1분기 24억달러(약 2조80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기업 투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제품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박 삼정KPMG 핀테크 리더(전무)는 “현재 핀테크 투자의 핫스폿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경계가 점점 더 희미해지면서 합종연횡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핀테크 직상장 기업들 늘어 토스·카뱅도 준비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들이 몇 년간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기업공개(IPO)라는 날개를 달기도 한다.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 속에서 이달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사업’이 도입되는 등 핀테크 산업이 본격화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몸값이 치솟은 핀테크 업체들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덩치도 키워 새로운 성장 궤도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카카오페이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내년 이후 IPO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분위기를 달굴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를 타고 다른 핀테크 업체들의 IPO 행렬도 이어질 전망이다.

핀테크 업체 핑거는 지난 8월 20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올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기업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금융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솔루션인 ‘쏠(Sol)’ 등 대형 금융사들에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삼성SD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금융권 대상 디지털금융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으며, P2P금융과 해외송금, 개인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 자회사인 핑거비나도 두고 있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의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지 베트남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핑거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베트남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에서 저렴해진 기업 등을 인수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상장기업은 핑거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코스닥 시장에 자리 잡은 웹케시와 세틀뱅크에 이어 제3호 핀테크 상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어급 상장사 후보들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영국·스위스 등 글로벌 외환거래 업체와 지급결제 업체를 대상으로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는 업체인 아데나소프트웨어가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스마트 스탬프’로 잘 알려진 원투씨엠도 6월에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원투씨엠도 중국·일본·미국 등 22개국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들은 상장을 통해 해외 현지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및 영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IPO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핀테크 테마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핀테크 기업들의 기업가치 상승이 두드러진 만큼 국내에서도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



잠재적인 기업공개 후보군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4월 4조3750억원으로 추정했던 것과 대비해 6월에는 7조3400억원으로 두 달 새 3조원이나 높인 바 있다.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이 지난해 48조원에서 올해 70조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수치다. 최근 약 206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토스도 3조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해 2조7000억원에 비해 몸값을 소폭 높였다. 지난 2017년 페이팔에서 투자받을 당시 기업가치 1300억원에 비하면 24배 가까이 급등한 가격이다. 이러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는 2021년에, 토스는 2022~2023년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핀테크 업계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업체들의 상장이 주를 이뤘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실적이 바로 눈에 보이기에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카카오페이·토스 등 일반 소비자에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뒷받침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토스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월간 흑자전환을 이뤘고, 카카오페이도 올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예상된다.

Korea Fintech Leader 20

매출액, 영업이익 2019년 말 기준 1. 웹케시 매출액 612억원, 영업이익 93억원

금융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1999년 7월 동남은행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웹케시는 금융 분야에서 수많은 ‘최초’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2015년 2월 업계 처음으로 기업 간(B2B) 핀테크연구센터를 설립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핀테크 전략 수립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금융 분야 오픈 플랫폼을 출시하여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 간 융합의 장을 마련했다. 웹케시는 중국, 캄보디아, 일본에 현지 법인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2. 세틀뱅크 매출액 66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간편현금결제, 간편송금,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 핀테크 기업이다. 2000년 10월에 설립되어 NH 농협은행과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금결제 시장을 개척하여 2006년에는 전 은행권 펌뱅킹 서비스를, 2015년에는 공인인증서나 OTP 없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통해 현금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 최초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카카오, 네이버, 쿠팡, 이베이 등 국내 최고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국내 1위의 현금결제 플랫폼 사업을 선두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 카카오페이 매출액 1조4010억원, 영업이익 -651억원

2017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로, 단순한 결제를 넘어 카카오톡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2014년 대한민국 최초의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기존 금융 활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 생활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7년 2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으로부터 2억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 확보,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모바일 금융 생태계의 성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4. 네이버파이낸셜 매출액 86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2019년 11월 1일에 네이버로부터 분사하여 신설된 핀테크 업체로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가 있다. 이는 다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쇼핑몰에서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충전과 적립, 사용이 자유로운 네이버페이포인트 서비스로 구분이 된다. 기존에 쇼핑 등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및 보유한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 비바리퍼블리카 매출액 1187억원, 영업이익 -1154억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되었다. 2015년 2월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후 금융 현황 조회, 금융 상품 개설, 투자 등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17년 11월 KPMG와 H2 Ventures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3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에는 28위로 뛰어올랐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3000억원으로 Kleiner Perkins, Ribbit Capital, GIC, Sequoia China, Paypal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12월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업 가치 1조원을 넘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였으며, 2019년 8월 투자 유치 시 기업가치 약 2조7000억원을 인정받았다. 현재 28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며, 2018년 12월, 보험 분야를 혁신하기 위해 자회사 ㈜토스보험서비스를 설립한 바 있다. 6. 두나무 매출액 132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와 증권 정보 서비스 증권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7. 레이니스트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금융 비대칭성을 해소한다’는 비전으로 2014년 8월 뱅크샐러드 웹(WEB) 버전을 선보였고, 2017년에는 앱(APP 3.0)을 출시했으며 기존의 복잡하고 불편한 금융 시스템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렬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니스트는 데이터를 금융과 결합시켜 세상에 없던 서비스로 연결, 고객은 새로운 혜택을 얻고 기업은 새로운 산물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 리치앤코 매출액 2597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고객의 현명한 보험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모바일 보험 플랫폼 ‘굿리치’를 출시했다. 2019년 9월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굿리치는 2020년 개인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재무진단을 통한 미래소득 예측, 개인맞춤형 보험 보장 분석 등 서비스가 전면 개편되는 3.0을 론칭 예정이다. 9. 아톤 매출액 289억원, 영업이익 41억원

1999년 10월에 설립된 핀테크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금융 기관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이 활용하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다양한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고객에 대한 본인인증을 요청할 때 이용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금융플랫폼 회사다. 2000년 국내 최초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obile Trading System)을 시작으로 모바일 중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이러한 모바일 금융 솔루션 부문에서의 역량을 토대로, 2010년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금융 솔루션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보안 매체(Secure Element)를 개발하였으며, 세계 최초 SE 기반 인증 서비스, SE 플랫폼 상용화, SE OTP 출시 등 SE 기반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10. 어니스트펀드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종합 P2P금융 분야 1위를 자부하는 어니스트펀드는 부동산(담보, 건축자금, PF, ABL, NPL 등), 중소기업(SCF, 홈쇼핑 매출채권, 기업 매출채권), 신용채권 등을 모두 아우르는 모바일 간편투자 플랫폼이다.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기술의 힘으로 연결함으로써 은행에서 소외되는 대출자들에게는 합리적 금융비용과 빠르고 간편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금리 시대의 투자자들에게는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열려 있던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며 금융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11. 코나아이 매출액 1230억원, 영업이익 44억원

핀테크 관련 토털 솔루션 및 플랫폼을 세계 시장에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1998년 설립했다. 국내 최초 버스·지하철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하며 전자화폐 산업을 선도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IC칩 운영체제(COS)를 바탕으로 국제결제표준(EMV) 규격을 획득하여 코나(KONA)라는 브랜드명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후 IC칩 사업 외에 세계 최초 개방형 모바일·IC 결제 플랫폼 ‘코나카드’를 선보여 일반 소비자, 정부·기관 및 기업에 서비스하면서 핀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IC칩 운영체제(COS)를 기반으로 통신,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한 IC칩 관련 사업과 선불전자지급수단 및 전자화폐를 포함한 결제, 인증, 보안, 동영상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12. 쿠콘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63억원

4차 산업시대 원유에 비유되는 데이터를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 기업. 국내 500여 기관, 해외 2000여 기관에서 5만 여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한다.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국세청, 4대보험기관 등 공공기관, 유통·물류기관, 해외은행·카드사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한다. 수집, 연결한 정보는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API로 표준화, 조직화하여 국내 최대 비즈니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제공한다. 쿠콘 API는 주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서도 쿠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13. 투게더앱스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4억5000만원

P2P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015년 9월에 서비스를 개시해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부동산담보대출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기반 P2P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이란 안정적 물건을 담보로 유동성 마련이 시급한 대출 수요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된 투자와 연계시켜 상생을 이끌겠다는 목표이다. 그 외에도 부실채권(NPL) 에쿼티, 배당금 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해 선보여 왔다. 투자자에게는 기존 예·적금 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주며 대출자에게는 안정적 담보가치 인정으로 자산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매출액 16억원, 영업이익 -77억원

‘기술을 통해 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비전으로 설립된 기술 기반 자산운용회사이다. 정교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투자에 접근하기 어려운 대중 고객들을 위하여 쉽고 간편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 공한다. 자체 개발한 금융투자 플랫폼 PREFACE와 인공지능 투자 엔진 ISAAC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핀테크 서비스 핀트(Fint)를 출시하여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5.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 매출액 464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종합 결제사로, 전자결제 대행업, 온·오프라인 카드 부가가치 통신망 사업, 모바일 결제 등 통합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4년 11월 NHN엔터테인먼트(현 NHN)에 인수됐으며, 2016년 3월부터 현재의 사명을 쓰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상에서 결제 대행 중계 업무 및 결제 대금 정산·관리 등 각종 업무를 담당하는 PG(Payment Gateway) 사업을 비롯하여 온·오프라인상에서 보안이 된 전용망을 이용해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의 결제 데이터 정보를 중계 처리하는 통신 서비스인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O2O 결제 서비스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전자결제 시장에 대응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16. 엑심베이 매출액 19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해외 전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 국내 최초 해외 결제 전문 PG사로 중국, 일본 등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해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해외결제 특화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해외결제와 관련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지급결제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 세계 해외카드 사용량 90% 이상을 점유하는 VISA, MasterCard, JCB, Amex, CUP 온라인 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국가별 특화 결제 서비스인 중국의 Alipay, Tenpay, 일본의 편의점 결제 등 국내 최다 해외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17. 한패스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42억원

2017년 기획재정부가 외환거래 편의 제고를 위해 외국환거래법 개정 이후 11월 소액해외송금업 사업 자격을 취득해 2018년 2월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론칭했다. 국제 금융 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기반 송금 방식이 아닌 프리펀딩(Pre-Funding) 방식을 이용해 은행과 달리 기존 전산망과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고, 해외 송금 파트너사(MTO)에게 고객신청 전문을 송신하면, 파트너사(MTO)가 미리 예치해둔 금액으로 곧바로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것이 특징.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위해 14개국 다국어도 지원하며 2019년 3월 삼성페이를 통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외에 신규사업으로 O2O 환전 서비스를 2019년 3월 7일 론칭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10개국 통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신청을 통한 현지 환전 수령 서비스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18. 빗썸코리아 매출액 1446억원, 영업이익 677억원

2014년 설립한 국내 핀테크 산업 초기진입자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Top Tier 거래소로 성장했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한다. 국내 최대 회원 450만 명, 1조원가량의 예치금, 안정적인 은행 실명계좌 및 법정화폐 지원, 체계적인 보안시스템 설계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자부함과 동시에 STO·STX, 결제, 커스터디 등 공격적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글로벌 유수의 대형 거래소들과 경쟁하고 있다. 19. 피플펀드컴퍼니 매출액 83억원, 영업이익 -74억원

P2P금융기업이다. 1만원으로 시작하는 일반 투자자부터 글로벌 금융기관들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P2P 대출 업체 중 유일한 은행 개인신용대출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피플펀드가 엄선한 금융상품을 소개해 일반 투자자에게 P2P금융의 접근성을 대폭 확장했다. 20. 고위드 매출액 22억원, 영업이익 -39억원

고위드(구 데일리금융그룹)는 2015년 2월에 설립된 종합 핀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등 금융혁신에 필요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1호 (2020년 10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IG 2.0] 코로나19 이후 산업구조 전환기 맞아 기간산업 → 전자 → 차·화·정 → BBIG 시대로?

Korea Fintech Leader 20 핀테크 시장을 이끌어가는 한국의 기업들

[혼돈의 부동산 시장] 23차례 대책에 누더기 된 부동산 시장 | 들끓는 여론에 ‘화들짝’ 정부, 설익은 ..

[전기차 3.0 전쟁] Part Ⅰ 전기차 개발 전략과 전망 | 테슬라 신드롬, 요동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온택트 전성시대] 코로나 뉴노멀 ‘언택트’로 날개 단 플랫폼 기업들 단순 비대면 넘어 연결 중심 ‘온..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