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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est-Drive] ➋ 미래 디자인 언어 담은 캐딜락의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
기사입력 2020.10.12 14: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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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1902년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무려 120여 년 전에 자동차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한 캐딜락은 현재 새로운 디자인을 논하고 있다. 그리고 ‘REBORN CT6(이하 CT6)’는 미래 캐딜락 디자인의 정수를 담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다.

▶Exterior & Interior 강인한 인상과 대비되는 차분한 실내

캐딜락의 디자인 콘셉트는 ‘에스칼라(Escala)’로 집약된다. 스페인어로 ‘규모’를 의미하는 ‘Scale’에서 따온 이 명칭은 럭셔리 세단에 대한 캐딜락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 첫 세단인 CT6는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그리고 그 위에 자리한 캐딜락 엠블럼으로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전장 5227㎜, 전폭 1880㎜, 전고 1473㎜의 크기는 초대형 세단이란 수식어에 어울리게 거대하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40㎜ 길어졌다. 세로로 간결하게 떨어졌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크롬라인과 나란히 들어오며 럭셔리 세단의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다.



실내는 미니멀하다. 화려한 장식 대신 있어야 할 기능과 버튼을 제자리에 놓고 정리정돈한 듯 차분하다. 스티어링휠에 집약된 버튼도 허튼 구석이 없다. 단 하나, 내비게이션 화면 옆에 자리한 비상등 버튼이 운전석과 좀 멀다는 게 흠이라면 흠일까.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손에 닿는 모든 곳은 컷 앤 소운(Cut-and-Sewn) 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과 소재가 적용됐다. 1, 2열 시트 모두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완성됐고, 최대 20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마사지 기능을 담았다. 여타 브랜드와 비교해 눈에 띄는 다른 점은 역시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다. 차 후면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룸미러로 확인할 수 있는데, 미러 아래 지지대를 뒤로 젖히면 평범한 룸미러가 된다. CT6 전용으로 34개 스피커를 튜닝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은 꽤 만족스러운 소리를 냈다. 고속 주행에서도 깨끗한 음이 똑소리 나게 전달됐다.

▶Power Train & Function 민첩한 퍼포먼스, 탁월한 주행보조기술

파워트레인은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기본 장착됐다. 최고 출력 334마력, 39.4㎏·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차체의 62%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적합부위를 최소화한 GM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방식 ‘퓨전 프레임’을 적용해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약 100㎏가량 무게를 줄였다. 또한 캐딜락 세단으론 처음으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변속이 부드럽고 반응이 빨라졌다. 하지만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차체가 살짝 울컥하며 뒷좌석 승객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다. 혹 운전자의 문제가 아닐까 여러 번 같은 경우를 반복해봤는데 열에 일곱은 비슷했다.



자율주행이 떠오르는 주행보조기술은 역시 신통방통한 기능.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은 고속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계기판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도 빼놓을 수 없는 편의사양이다.
야간, 특히 가로등이 드문드문 자리한 도로에서 꽤 유용하다. 사륜구동에 복합연비는 8.7㎞/ℓ. 실제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든 왕복 100㎞의 시승구간에서 연비는 9.3㎞/ℓ를 기록했다.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각각 8980만원(SPORT), 9880만원(PLATINUM), 1억480만원(SPORT PLUS)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1호 (2020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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