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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부터 다른 고성능차의 향연-벤츠가 공개한 세계 첫 ‘AMG 스피드웨이’
기사입력 2018.06.05 16: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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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차로 약 1시간, 꽃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 입구에 도착해 스피드웨이 방향으로 들어서니 포효하듯 으르렁대는 차들이 저마다 숨을 고르고 있다. 가지런히 자리 잡은 수십 대의 차량에 장식된 브랜드명은 ‘AMG’.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로 AMG 브랜드를 적용한 트랙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를 공식 오픈했다.



▶AMG 스피드웨이로 중국, 일본, 호주 고객까지 공략

지난 5월 8일 ‘AMG 스피드웨이’ 공식 오픈 행사에 참석한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한국은 놀라운 성장세로 고성능 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런 이유로 모터스포츠 DNA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을 이곳에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MG는 1967년에 탄생한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다. 창립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A)와 에르하르트 멜허(M), 회사가 설립된 지역인 독일 그로사스파흐(G)의 철자에서 이름을 땄다. 뫼어스 회장은 “직원 2000여 명이 고성능차를 혁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 현재에 이르렀다”며 “그렇게 51년 역사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레이싱 재킷을 입고 소감을 밝힌 뫼어스 회장은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이자 1994년부터 24년간 AMG의 개발과 관리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2013년 10월부터 AMG를 총괄하며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엔 창립 50주년을 맞아 깜짝 성과를 내며 전 세계 완성차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뫼어스 회장은 “AMG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전 세계 시장에서 13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전년(2016년) 대비 33% 늘어난 규모이며 한국에서도 지난해 3000대 이상이 판매돼 5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2013년 446대에 그쳤던 AMG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3206대로 성장했다. 5년 새 판매 규모가 일곱 배 이상 커진 셈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협력을 통해 선보인 AMG 스피드웨이에선 신차 출시,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4.3㎞의 트랙에서 AMG 모델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AMG 고객에겐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 특별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가을부터 운영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AMG Driving Academy)’는 국내 최고의 레이싱 전문가들이 AMG 스피드웨이의 다양한 코스에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뫼어스 회장은 “한국은 AMG의 톱 10 시장으로 스피드웨이는 중국과 일본, 호주 고객까지 겨냥한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면허를 취소당할 위험 없이 고성능 차의 풀 스피드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에 6곳인 AMG 전시장을 연말까지 12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공개

이날 행사에선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과 SUV차량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MATIC+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F1에서 입증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슈퍼카를 뛰어넘는 고성능차)다.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ℓ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가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시속 350㎞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내년에 275대를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인데 약 30억원의 가격에도 이미 사전 계약이 마감됐다.


지난해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MATIC+ 쿠페’는 트랙과 일상의 주행이 모두 가능한 SUV다. 최고 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93호 (2018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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