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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N Life] GET IT TREND | 재택 생활을 위한 최고의 기기들
기사입력 2020.06.30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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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누구도 예측은 힘들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건 분명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수요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2023년 정도가 돼야 한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왔다. 앞으로는 좋든 싫든 언택트(Untact) 시대에 적응해야만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기 힘들고 극장이나 카페도 꺼려진다. 회사 근처에 확진자가 나오면 바로 재택근무에 돌입해야만 한다. 이런 답답한 세상을 조금이나마 극복해줄 기기들을 소개한다. 언택트 시대에 빛을 발할 제품들이다.


▶몽블랑의 첫 헤드폰, MB01

집에서 근무해보니 온갖 소음으로 정신이 산만하다. 또 업무 보고 있다는 걸 잠시 잊고 가족들과의 대화에 참여할 때도 있다.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럴 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좋은 도구다. 주변 소음을 어느 정도 지울 수 있고 헤드폰을 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업무 중이라는 일종의 표시가 될 수도 있다. 추천하는 제품은 몽블랑이 내놓은 무선헤드폰 ‘MB01’이다. 사실 몽블랑은 리치몬트그룹에 속한 독일의 명품 만년필 브랜드다. 몽블랑은 최근 들어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MB01은 그들의 첫 번째 무선헤드폰으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해 주변의 잡스러운 소음을 어느 정도 줄여준다. 통화 기능도 있어 중요한 전화를 놓칠 일도 없다. 배터리도 20시간을 지원해 업무 시간동안 추가 충전이 필요 없다. 만듦새는 몽블랑 만년필 느낌 그대로다. 금속과 가죽을 잘 조합했고 금속 부분은 크롬 도금해 고급스럽다. 이어패드는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마감해서 오래 끼고 있어도 착용감이 편하다. 헤드폰인 만큼 음질도 신경 썼다. 명품 헤드폰 브랜드인 ‘오디지’의 헤드폰 제작자 알렉스 로슨이 튜닝한 음질은 깊은 저역과 청아한 고역을 함께 선사한다. 가격은 80만원.



▶갑작스런 재택근무에 가장 추천할 만한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이온

삼성전자의 ‘갤럭시북 이온’ 15인치 제품은 갑작스러운 재택근무용 노트북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디자인도 예쁘다. 얇으면서도 힌지 부분의 포인트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노트북이 예쁘다고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안에 두는 물건은 깔끔하고 심플한 것이 좋다. 15.6인치의 큰 화면에도 무게가 1.19㎏, 두께가 1.5㎝ 정도로 휴대성이 좋다. 회사와 집을 오가야 하는 근무환경에서도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업무용으로 쓰기 좋게 포트도 넉넉하다. 2개의 USB포트와 HDMI포트로 외장 하드나 프로젝터, TV 등을 연결하기 좋고 선더볼트 단자와 마이크로 SD카드도 빼놓지 않았다. 여기에 화상회의를 위한 HD급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선명한 화질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성능도 뛰어나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구동시켜도 문제없고 동영상을 비롯한 파워포인트를 작업 시에도 원활하게 구동된다.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 화질이다. 세계 최초로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굉장히 선명하고 색재현성이 높다. 정확한 색감을 나타내므로 원격 업무 시에 디자인이나 색상 관련 미스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배터리도 아주 길다. 일반적인 업무 시에 2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고 동영상을 연속 재생하는 테스트에서도 16시간 이상 지속됐다. 잠깐 외근을 나갈 때도 배터리 걱정없이 마음껏 사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지문인식 센서와 삼성이 제공하는 ‘삼성 시큐리티’ 소프트웨어가 타인이 내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 언텍트 시대에 잘 맞는 노트북이라 하겠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50만~300만원선.



▶커피 한 잔의 여유, 드롱기 매그니피카S

집에서 근무하며 가장 불편했던 순간을 되짚어 봤더니 의외로 커피였다. 집에 캡슐머신이 있긴 하지만 카페에서 갓 내린 신선한 커피의 향과 맛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마스크 쓰고 매번 카페를 찾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그럴 때는 전자동 커피머신이 제격이다. 추천하는 제품은 드롱기의 ‘매그니피카S’다. 드롱기는 이탈리아의 커피머신 전문 메이커다. 이탈리아는 스타벅스가 유일하게 성공하지 못한 나라로 꼽힐 만큼 커피의 맛과 향에 엄격한 나라다. 드롱기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원두의 분쇄, 압축, 에스프레소의 과정에서 별도의 튜브를 통과하지 않도록 특수 설계했다. 전자동 커피머신인 만큼 조작도 간편하다. 원터치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물에 타서 아메리카노로 즐기거나 룽고 커피를 추출해 바로 즐길 수 있다. 맛과 향의 미세 조절도 쉽다. 13단계로 원두 분쇄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가볍거나 깊은 맛을 취향대로 조절할 수 있다.

직접 마셔보면 웬만한 커피 전문점 커피보다 더 깊은 맛과 향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주변에 괜찮은 원두 가게를 알아두거나 유명한 쇼핑몰 원두만 가끔 주문해주면 집에서도 수준급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대.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멀티플렉스가 집안에, LG 시네빔 HU85LA

최근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의 트래픽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영화관에 갈 수 없어서 집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기던 소소한 일상이 그리워지고 있다. 집에서 영화관처럼 영화를 즐기는 방법은 프로젝터다. 최근에는 곧바로 넷플릭스나 IPTV를 통해 개봉하는 영화도 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터도 언텍트 시대에 유용한 기기다. ‘LG 시네빔 HU85LA’는 별도의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편리한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벽 앞에 10㎝만 띄워 놓아도 약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밝기도 2700안시루멘으로 낮에도 일반 커튼만 치면 영화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콘텐츠를 즐기려면 연결이 복잡하고 리모컨도 여러 개 필요하다. 하지만 LG 시네빔 HU85LA는 자체 OS를 내장하고 있어 무선 랜만 잡아주면 다른 기기와 연결할 필요 없이 넷플릭스, 유튜브, 티빙 등의 IPTV와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질도 뛰어나다. 4K 해상도의 레이저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선명한 색감으로 세밀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명암비가 2백만대 1로 영화관 부럽지 않은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60만원대.



▶의자에 앉는 시간이 길어질 때, 프리미엄 건강쿠션 ‘엑스젤’

‘쿠션계의 템퍼’로 불리는 프리미엄 방석이다. 1995년 개발된 고탄성 엑스젤(EXGEL) 특수소재를 사용해 체중분산과 피부마찰방지(욕창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개발 초기에는 병원과 구급차 등 의료용 쿠션으로 이름이 났고,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일반인을 위한 쿠션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에는 엑스젤 일반용 쿠션과 운전용, 휠체어용이 먼저 출시됐는데,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7개월간 총 3000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허그 콤피 프리미엄(53만원)’과 ‘아울 콤피 3D 프리미엄(39만원)’, 운전석을 위한 ‘허그드라이브세트(백쿠션+시트쿠션+넥쿠션, 총 40만원)’도 인기제품이다.



▶가습, 공기청정, 선풍기가 한 기기에,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쿨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공기 질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계절마다 필요한 제품도 다르다. 공기청정기는 기본이고 겨울에는 가습기가, 여름에는 선풍기를 놓을 자리가 필요하다. 이런 복잡함을 하나로 합칠 수 없을까? 다이슨이 이런 소비자의 고민에 맞춰 복합기를 내놓았다. 제품 하나에 가습, 공기청정, 선풍기 기능이 모두 들어 있다. 따라서 철마다 창고에 넣어 둘 필요가 없이 1년 내내 꺼내두면 된다. 모든 기능이 합쳐졌기 때문에 공간도 덜 차지한다. 여러 기능이 합쳐진 만큼 이름도 길다.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쿨’이라는 긴 이름의 이 제품은 하단에 물통이 있어 여기에 물을 담아두면 집안 습도에 맞춰 적절히 수증기를 발산한다. 앞쪽에는 날개 없는 팬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바람은 3단계 필터를 거쳐 초미세먼지를 99.95% 이상 제거한다. 외부로 나가는 수증기도 안전하다. 자외선 살균 기술로 물 속 박테리아를 99.9% 제거한 깨끗한 수증기가 분사된다.
여러 제품을 합쳐 놓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높이는 90㎝ 정도지만 지름이 30㎝ 정도라서 선풍기 정도의 공간만 차지한다. 이 작은 공간에 선풍기, 가습기, 공기청정기가 모두 합쳐져 있으니 공간 활용 면에서 장점이 크다. 가격은 120만원대.

[글 김정철 IT칼럼니스트(유튜브 ‘gizmo’ 운영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Life 제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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