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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회양(淮揚) 요리를 서울에서
기사입력 2017.12.14 1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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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중식당 ‘타이판’에서 중국 4대 요리로 손꼽히는 강소성의 ‘회양(淮揚)요리 특선’을 선보인다(~12월 22일). 중국의 4대 지역 요리는 광동성 요리, 산동성 요리, 사천성 요리, 강소성 요리를 칭하는데, 회양은 강소성의 도시 회안부터 양주에 이르는 지역명이다. 양자강과 회하강이 연결돼 주요 도시가 발달했고 일찌감치 강을 따라 이동하는 거상들의 화려한 요리문화가 자리잡았다. 다시 말해 이곳은 상해요리와 함께 강소성 요리의 핵심 축을 이루는 곳이다.


타이판의 회양요리 특선에 선보이는 요리는 ‘참기름과 간장소스로 맛을 낸 굴요리’, ‘마른새우와 샐러리 냉채’, ‘오리 산라탕’, ‘회양식 실파소스 왕새우’, ‘상하이식 바닷가재 요리’, ‘훈제 병어요리’, ‘다진 생선과 야채 볶음’, ‘라이언 헤드-상하이식 게살과 다진 돼지고기 미트볼’, ‘돼지고기 삼겹살과 오징어’, ‘양주식 볶음밥’, ‘상하이식 수초면’ 등 일품요리. 행사기간 동안 초청된 싱가폴 그랜드 콥손 워터프론트 호텔의 회양 요리 대가 ‘치쯔하이(Qi Zhi Hai)’ 마스터 셰프는 “회양 요리는 한국에서 아직은 생소하다고 들었다”며 “중국 요리는 유구한 역사와 해당 지역의 문화가 반영된 문화적 산물이다. 회양 요리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음식에서부터 이를 현대적으로 꾸준하게 재해석한 실험적인 요리까지,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요리들로 특선 메뉴를 구성하여 수준 높은 서울의 미식가들을 만족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치쯔하이 쉐프는 상하이 ‘메롱 타운(Meron Town)’ 레스토랑 ‘매가파(梅家菜)’요리의 3세대 전수자이며, 상하이 양저우(Yangxhou) 호텔 ‘모가파(莫家菜)’의 마스터 셰프로부터 ‘라이언 헤드(회양요리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로서 다진 돼지고기로 만든 미트볼 요리를 칭한다)’를 전수 받았다.

[안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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