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년 월 제 호]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휴가시즌 반드시 알아야 할 해외여행 금융꿀팁 Best 6
기사입력 2017.08.11 14:31:48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주부 진선미(42세, 가명) 씨는 미국 여행 기간에 사용할 2000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집 근처 은행을 방문했다. 진 씨는 나중에 함께 여행가는 친구와 환전금액을 비교해 보니 크게 불리한 조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직장인 배지현(28세, 가명) 씨는 뉴질랜드로 간 가족여행 도중 수영장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곧장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으나, 해외여행보험을 들지 않아 치료비 20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 직장인 박상진(39세, 가명) 씨는 1주일간의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온라인 비교사이트를 통해 원화로 표시된 최저가로 호텔비를 결제하였으나, 나중에 카드사가 청구한 금액이 당초 결제한 금액보다 약 7만원 정도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카드사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수수료 외에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설명을 듣고 분한 마음을 삭여야 했다.

가슴 뛰는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가방을 꾸릴 때가 가장 설레는 시간이다. 꼼꼼하게 짐을 챙기고 여행계획을 숙지하면서 반드시 챙겨야 할 한 가지가 바로 금융계획이다. 환전이나 보험, 카드 활용 계획 등을 챙기지 않을 경우 예상치 않은 비용이나 피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 전 숙지해야 할 금융꿀팁을 준비했다.

▶Part 1 환전 편

▷이중환전 통한 수수료 절약

스마트시대, 굳이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환전이 가능함은 물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모바일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집에서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 등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모바일앱을 이용하여 환전하는 경우 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단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공항 내 영업점을 이용하는 경우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모바일앱을 통한 환전 시 신청 당일에는 수령할 수 없거나 환전금액에 한도(1일 최대 원화 100만원 상당액 이하 등)가 있는 경우도 있어 환전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적용 환율과 환전수수료율을 고시하고 있으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외환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 도착 후에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달러화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유통물량이 적어 4~12%로 높은 수준이며 환전 시 할인율(우대율) 역시 달러화가 높기 때문이다.

▶Part 2 보험 편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

해외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를 통해 단기체류(3개월 이내) 또는 장기체류(3개월~1년 미만, 1년 이상) 등 여행기간에 맞추어 가입이 가능하며 여행 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은 손해보험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콜센터 포함)·대리점 및 공항 내 보험사 창구에서도 가능하다.

여행지(전쟁지역 등) 및 여행목적(스킨스쿠버, 암벽등반 여부 등) 등 사고발생 위험에 따라 보험단 인수가 거절되거나 가입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이외에 보험가입 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여행자 보험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 파인(FINE, fine.fss.or.kr)내 ‘보험다모아’ 코너에서 각 보험사의 여행자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Part 3 카드사용 편

▶현지통화 결제로 수수료 절약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원화결제 수수료(약 3∼8%)가 추가된다. 따라서 현지통화와 원화결제 중 현지통화 결제가 수수료 절약 측면에서 유리하다. 만약 결제 후 신용카드 영수증에 현지통화 금액 외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되어 있다면 DCC가 적용된 것이니 취소하고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해 줄 것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에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또는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여 물품대금을 결제 시 DCC가 자동으로 설정된 곳도 있으므로 자동 설정여부 등을 확인하고 결제해야 나중에 추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외에 해외여행 시 카드를 분실할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카드 분실·도난 신고 접수 시점으로부터 60일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책임이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 중 카드 분실·도난으로 부정사용이 발생한 경우 카드사에 보상신청을 하면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비밀번호를 누설했거나 카드 등을 양도 또는 담보의 목적으로 제공한 경우에는 카드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활용 부정사용 예방

카드사와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간 출입국 여부 관련 정보를 공유해 본인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 중 부정사용이 발생하지 않았어도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위·변조되어 귀국 후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해외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무료이며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1회 신청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해외에서의 카드이용 조건을 직접 설정하여 해외에서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도 있다. 카드사별로 해외거래를 일시적으로 차단(해외 일시정지)하거나 맞춤형 조건을 지정하는 등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통해 안전한 카드사용을 계획하는 것도 좋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3호 (2017년 08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2대책 이후 다시 짜는 부동산 투자전략 집 팔라는 정부… 다주택자 출구전략 필요할까

초과이익환수제·분양가상한제…지금 강남재건축 투자 괜찮을까

서울 강남 부촌지도 바꾸는 개포·반포·잠실 재건축 속도 낸다

러시아펀드·브라질펀드 최근 수익률 회복세 롤러코스터 러브펀드 투자 괜찮을까

상장사 현금배당액 작년보다 3.5조원 증가 전망 사상최대 기업실적 ‘배당주’에 투자해볼까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