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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등 소형전략점포 확대
기사입력 2017.06.19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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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소형 전략점포를 확대, 수도권 틈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광주은행은 작년까지 30번째 점포를 수도권 지역에 개점했으며 수도권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한 행장은 “지역경제가 취약하기 때문에 수도권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끌어들여 지역의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공급해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한다”며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영업강화에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 행장이 광주은행의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전략점포 대부분 손익분기점 달성

광주은행이 2015년부터 개점한 25개 전략점포 중 22개 지점이 현재 월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2016년 말 기준 수도권 점포 여수신은 10조57억원으로 지난 2015년 말 대비 4조1830억원이 증가했으며, 평균 누적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을 기존 3년에서 1년~1년6개월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건물 2층 이상 점포 입점 및 소규모 점포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최소화와 소형 전략점포 위주의 소매금융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저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78.7% 증가한 1034억원을 이루어냈다.

총자산 27조원(전년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 1309억원(전년대비 81.3% 증가)으로 자산이 크게 성장했으며, 건전성 관리도 강화하여 고정이하여신비율 0.66%, 연체비율 0.59%로 전년대비 각각 0.22%p씩 개선되어 큰 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광주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탈피하여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넘는 은행으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은행 본점



▶모바일금융 경쟁력 강화에 주력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올 초 내놓은 ‘쏠쏠한 개인신용대출’을 업그레이드해 최근 ‘쏠쏠한 은행대출’ 판매에 나섰다. ‘쏠쏠한 은행대출’은 은행지점 방문이나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광주은행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바로 대출한도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다. 판매직후 한도 조회고객이 수만 명에 달하는 등 은행 방문이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광주은행은 모바일대출이 인기를 끌자 최고한도를 2000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최저금리도 기존 연 5.73% 수준에서 연 3.75%로 대폭 인하했다. 광주은행은 또 지난 1월 모바일 전용으로 판매했던 ‘쏠쏠한 마이쿨 예금·적금’의 한도 300억원이 모두 소진되자 한도를 1000억원으로 증액하여 6월 말까지 연장 판매하는 등 모바일에 강한 은행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성기윤 광주은행 미래금융부 부장은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는 등 은행의 경쟁 환경이 급격하게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며 “광주은행도 모바일 상품을 업그레이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더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의 송도지점 개점식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지역은행

광주은행은 ‘밖에서 벌어 지역민을 위해 쓰겠다’는 전략으로 지역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지역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광주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 대비 10% 이상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으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더 좋은 은행”이라는 사회공헌 미션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연 4회 이상 복지시설 및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인연을 맺고 김장나눔, 도시락 배달, 삼계탕 무료배식 봉사활동 등 참여형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명절에는 사랑의 행복꾸러미 포장행사를 통해 1000여 개의 생필품 상자를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 직접 방문해 선물하고 있다. 또 2만여 명에 달하는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전통시장 장보기,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다문화여성 문화교실 등의 사업과 사랑의 방한복 나눔행사, 희망나눔 바자행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와 함께 어린이와 결손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저소득가정이나 노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공부방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험형 멘토링 봉사활동, 신학기 결손가정 교복후원과 더불어 가정환경이 어려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금융박물관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어린이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본점 1층 동화 속 눈의 나라 원더랜드 체험관을 무료로 개관하여 3개월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아동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지역 어린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로 어린이 뮤지컬공연을 본점 강당에 그대로 옮겨와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단기적인 금전적 기부보다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교육과 후원을 위주로 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1호’ 지원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광주은행 사회공헌사업이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예향(藝鄕) 광주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한국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 또는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광주화루(畵壘) 공모전이 바로 그 도전의 시작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5월에 공모전의 방향 설정을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0월에는 공모전 개최를 공고했다.

이후 4개월간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10명의 입선작가를 선정하고, 그 입선작가 10명의 작품 20점을 선보이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4월 4일부터 4월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했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기존 공모전과 달리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유일한 대회로, 많은 상금과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사후지원까지 담았다. 게다가 심사에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여 학연이나 지연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작품만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회도 3차에 오른 입선작가 10명의 작품을 모두 전시하고, 전시도록에는 순위를 기록하지 않아 마치 그룹전을 연상시키는 전시회를 통해 입선작가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었다. 광주화루를 출범시킨 김한 은행장은 “일본에 가면 일본화(日本畵)가 있고, 중국에는 국화(國畵)가 있다”며 “당연히 우리에게도 한국화가 있어야 한다. 광주화루가 한국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촉진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재오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1호 (2017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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