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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de] CJ, 뚜레쥬르 이어 푸드빌 전체 매각하나
기사입력 2020.08.25 09:40:49 | 최종수정 2020.08.25 1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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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그동안 부인해왔던 뚜레쥬르 매각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 중이다. CJ는 매각 주관사 선정 후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에서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다. 지난 5월까지만 하더라도 CJ푸드빌은 업계 안팎에서 거론되는 매각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3개월 만에 사업 정리를 공식화했다.



업계의 관심은 가격에 쏠린다. CJ 측에선 업계 2위라는 점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이유로 5000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IB업계에선 CJ푸드빌 전체도 아닌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가격치고는 너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증권사 IB팀의 한 그룹장은 “업계 2위라고는 하지만 직·가맹점 수가 1300여 개로 1위인 파리바게뜨(3400개)에 비해 크게 뒤지고 이마저도 최근 수년간 늘어나지 않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나 브랜드 차별성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사모펀드 대표 역시 “업계 2위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매각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만, 먼저 팔았던 투썸플레이스의 4500억원 이상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CJ 계열사의 한 간부는 “투썸에 이어 뚜레쥬르의 매각은 외식 사업을 중심으로 CJ푸드빌을 재편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라며 “사내에선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CJ푸드빌 전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돈다”고 전했다. 실제 CJ그룹은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이 공동 소유 중이던 ‘비비고’ 상표권을 CJ제일제당 단독 소유로 변경하기도 했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0호 (2020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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