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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de] 이재용 이어 구광모 만난 정의선, 전기차 빅텐트 친다
기사입력 2020.06.26 09:33:59 | 최종수정 2020.06.26 15: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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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6월 22일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 공장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났다. 이날 현대차 측은 정 수석부회장과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이, LG 측에선 구 회장과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대거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동에서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은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 그룹 회장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2022년 양산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E-GMP 기반의 전기차에는 LG화학의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한 달여 전인 지난 5월 13일에는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삼성의 미래 전고체 전지 기술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곧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SK이노베이션은 주로 기아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러한 정 수석부회장의 행보에 “내년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전략적 회동”이라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3사 간 합작공장과 관련한 일련의 행보로 예상된다”며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늦은 감은 있지만 빠른 결정이 도약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완성차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국 배터리 3사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안팎에선 정 부회장이 BYD, CATL 등 중국 업체와도 만남을 가질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국내 배터리 업체와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 시장에선 자국 업체와 손을 잡고 시장을 공략해 나갈 복안이라는 것.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25년부터는 자동차 배터리 공급이 부족할 전망이다. 완성차 입장에선 다양한 배터리 업체와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18호 (2020년 7월) 기사입니다]

[안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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