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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 황의 법칙은 잊어라, ‘5G’로 통신 혁명 이끈다
기사입력 2017.10.20 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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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

△ 1953년 부산 출생

△ 1976년 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 198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

△ 1994년 세계 최초 256MD램 개발

△ 2008~2009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 2010~2013년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초대 단장

△ 2014~현 KT 회장

2년 전 황창규 KT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5G로 깜짝 놀랄 미래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5G 시대를 향한 공식 도전을 경쟁사보다 앞서 과감히 선언했을 때 시장은 반신반의했다. 당시만 해도 5G 시대는 먼 미래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시점인 지금 5G 시대는 미완성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성큼 다가와 있다. 황 회장은 당시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통하는 시대에서는 수많은 기기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초실시간 초대용량의 네트워크인 5G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연한 무인자동차를 소재로 한 동영상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무인자동차는 황 회장이 목적지로 자신의 사무실을 이야기하자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스스로 이동을 시작했고, 황 회장은 차량으로 이동 도중 화상 전화로 미국·중국·스페인의 사업자와 회의를 가졌다. 모든 자료와 대화는 실시간 자동 번역됐다. 또 영상에는 황 회장이 홀로그램으로 손녀의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했던 이 같은 기술은 현재 현실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여러 기술 중 방대한 정보가 동시에 처리될 수 있는 네트워크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실제 무인자동차가 주변환경을 파악하고 판단하기 위해 1초당 1기가바이트(GB) 이상의 정보가 처리돼야 하고, 상용화되면 수십 억대의 자동차가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정보를 주고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LTE 네트워크로는 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앞으로 미래 기술 시현에 더욱 커질 것이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통신망의 발전은 이에 앞서 개발돼야 한다.

황 회장은 이 같은 시대적 변화의 도래를 미리 예측하고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5G 망 구축에 뛰어든 것이다. 황 회장이 누구보다 먼저 5G 시대에 도전한 것은 현재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만물인터넷(IoE),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 기술이고 여기에 선제 대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황 회장의 과감한 2015년 선언의 결실은 2년이 지난 시점 우리의 생활을 미래 속으로 한걸음 더 내딛게 하고 있다. KT가 선보인 인공지능TV 기가 지니 등의 기술들은 확 달라진 세상을 체감케 한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은 사실. 이에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의 성패 여부는 황 회장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황 회장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 5G 상용화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 실시

전 세계의 눈이 쏠린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은 보이지 않은 이벤트 중 하나다. 황 회장으로서는 입이 바짝 마를 수밖에 없다. KT에게 5G 시범 서비스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것은 5G 관련 국제 표준화 작업과도 관련이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5G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다는 우리나라는 차세대 통신망 국제 표준 규격 작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5G 올림픽’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황 회장이 이끄는 KT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실제 선수들이 뛰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세운 것에서 한껏 기대를 갖게 한다.이와 관련해 KT가 올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한 ‘5G랜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360도 가상현실 타임슬라이스,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한 혼합현실(MR) 스포츠인 하도(HADO), 실제 이상의 쾌감을 선사하는 VR 어트랙션 등은 새로운 즐거움을 피서객들에게 안겨줬다.

황 회장은 그리는 5G 세상은 ‘기가토피아(GIGAtopia)’로 요약할 수 있다. 2014년 KT를 처음으로 맡으면서 밝힌 회사의 발전 비전이기도 한 기가토피아에는 통신 기술의 변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황 회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



▶속도 경쟁은 이제 그만, 지능형 네트워크 시대 도래

황 회장은 5G와 관련해 이전 세대에 중시됐던 속도 중심의 네트워크와 달리 빠른 속도와 함께 ‘연결(Connectivity)’ 개념을 중시한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에 근간이 되는 통신 기술도 이와 함께 발전을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황 회장은 “그동안 통신 기술 발전에서 핵심이었던 속도네트워크와 IoE,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상호 결합하는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가 차세대 통신망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 네트워크는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으로서 기존의 산업과 시장을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사실 황 회장의 시대를 앞서 보는 시각과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삼성전자 시절 주장한 ‘황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도와 관련해 기존의 철칙이었던 ‘무어의 법칙’을 깼다. 2002년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에 참가한 그는 “반도체의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증가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이라고 밝히면서 그 유명한 황의 법칙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때도 5G 본격 도전 선언 때처럼 시장은 반신반의했다. 왜냐하면 반도체 집적도와 관련해 1년 6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그동안 불변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황의 이 같은 주장은 삼성전자의 세계 석권과 맞물리며 반도체 집적도와 관련한 새로운 법칙으로 자리 잡았다.

앞선 사고를 바탕으로 황 회장이 주도한 KT는 성과 면에서도 합격점이다. 취임 당시인 2014년 KT는 22조3117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22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기가토피아를 내세운 황 회장의 KT 경영이 적중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황 회장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나 강연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2005년 이후 8차례 하버드대 강의였다.

HBS가 황 회장에게 강의를 요청한 것은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였다. 즉 그가 취임한 이후 진행한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산 것이다.

황 회장은 강의에서 “기업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는데 이는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소통, 협업, 권한부여를 통해 회사 체질 변화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쉐인 그린스타인 HBS 그린스타인 교수는 “KT는 주변(Edge)에서 중심(Center)으로 혁신이 일어나는 독특한 회사”라고 평했다. 현재 기가토피아 전략(GiGAtopia, KT’s Forward Looking Strategy)은 HBS의 케이스로 등재됐다.

아직 5G와 관련해 황 회장이 가야 할 길은 멀고, 또 혼자서는 할 수도 없다.

이에 황 회장은 회사 전체에 보다 창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혁신 DNA를 심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올 신년사에서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차원이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며 “신시장 1등이나 IPTV 1위 기업이라는 지엽적인 목표가 아닌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성공전략 또한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봐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요구했다. 지난 3년간 KT가 주도했던 5G와 기가 인터넷에 대한 경쟁사의 도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통신이라고 하면 이동통신부터 연상하는 현재의 틀에서 벗어나 ‘통신은 곧 혁신기술’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산업계 전반에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분위기에 맞춰 회사 자체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를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황 회장이 이처럼 끊임없이 기존의 것을 깨는 행보를 할 수 있는 것은 그 스스로가 비판적 목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하지 않으려면

내 사무실에 들어오지 말라

프리이코노미북스가 펴낸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 황창규 편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내 사무실에는 나를 칭찬하는 사람은 못 들어오게 한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나가라고 발로 찬다. 내 사무실에는 ‘이러면 안 됩니다, 저러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만 들어오게 한다.”

황 회장이 최근 5G 기술과 관련해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분야가 있다. 바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 파생될 수밖에 없는 ‘안전’ 문제다. 그가 처음 5G 시대 도전을 선언한 이후 2년이 지난 2017년 다시 MWC 기조연설로 나서 ‘5G가 열어갈 구체적 세상’에 대해 전달하며 강조한 대목이다.

황 회장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지능화’란 개념을 중요시하는데 기술 발전에 발맞춰 높아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서 생각해낸 것이다. 실제 드론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도로마다 커넥티드카가 가득한 세상이 펼쳐졌을 때 제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불행한 사고가 끊이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 이에 그는 “완벽한 통제역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KT는 ‘안전’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KT가 제공하는 기가 3D 위치탐지기의 경우 대형쇼핑몰 같은 공공장소에서 화재나 미아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기술이다. 오차 범위가 1m 이내다. 해상에서도 이 기술은 적용 가능한데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을 적용한 구명조끼와 함께 활용하면 탐지 범위가 무려 200㎞에 달한다.



▶5G 통해 지구촌 질병도 막을 수 있다

황 회장은 KT의 앞선 기술을 활용해 지구촌 안전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 본회의에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AI뿐 아니라 사스, 메르스, 지카, 에볼라 같은 감염병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노력에 의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Big Data Initiative on Disease Diffusion Mapping)’를 제안한 바 있다.

황 회장은 당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3단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단계에서 전 세계 800여 개 통신사업자들이 로밍 데이터를 공유하고, 2단계로 각국 정부는 국경을 초월해 통신사업자들이 로밍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밍 데이터는 개인정보인 만큼 공익을 위해 각국 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계는 유엔이 각국 정부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같은 황 회장의 제안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 유엔 내 워킹그룹이 출범해 본격 논의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그는 “한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KT가 끝까지 완성도를 높여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를 위한 세계 건강위협 프레임워크위원회(GHRF)’는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발생 가능한 감염병 때문에 전 세계에서 연 평균 60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황 회장은 지구촌 질병 문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와 통신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또 그는 “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경제 발전과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공헌해야 한다”며 역설한다. 이와 관련해 KT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현 솔루션 프로젝트인 ‘기가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안보와 재난, 이중의 위협에 시달리는 백령도에는 화상통화가 가능한 기가 대피소, 스마트폰을 통해 항구에 정박한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백령도뿐 아니라 전남 임자도, DMZ 대성동, 지리산 청학동에도 기가스토리를 운영 중이다. KT는 방글라데시 정부, 국제이주기구(IOM)와 손잡고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 첫 번째 ‘글로벌 기가스토리’를 조성하고 있다.

황 회장은 올 3월 경영 2기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3년간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황 회장에게 작년은 시련의 계절이었다.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마음고생도 심했다. 하지만 연임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통해 다시 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황 회장은 신년 전략 워크숍에서 “새로운 3년을 시작하며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까’, ‘지난 3년간 이룬 변화와 성과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를 매우 고민했다”면서 “‘국민기업 KT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어떻게 만족시켜 나갈까’는 큰 숙제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황 회장은 “지난해 신입사원 특강에서 ‘어떤 CEO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당시 ‘KT의 먹거리를, KT의 미래를, KT의 정신을 확고히 세운 CEO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변한 것이 기억난다”며 “이것이 바로 새로운 3년의 도전을 맞는 저의 각오이며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취임 2기를 맞아 해외 진출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절부터 황 회장의 시선은 언제나 해외로 향해 있다. KT는 올 9월 한국 통신사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네트워크 기술을 구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미국 보스턴의 낙후된 지역에 기가와이어를 설치한 것인데, 이 기술은 기존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보스턴 기술 수출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내 다른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회사는 태국 1위 통신사 AIS(Advanced Info Service)에 기가 LTE 솔루션을, 보츠와나 국영 통신사 보피네트(BoFiNet)에 기가 와이어 솔루션을 8월과 9월에 각각 공급했다.

황 회장의 적극적 해외 진출 공략으로 회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17년 1%에도 못 미치던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는 2%를 넘었다.


대한민국 반도체 성공 신화에서부터 국민 대표 기업 KT의 수장까지 승승장구해 온 황 회장이지만 그가 중심을 두는 것은 한 가지다. 기술은 인류를 위해서 쓰일 때 존재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2017년 KT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황 회장은 “사람을 위하는 혁신기술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수인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창간 7주년 특집호·제85호 (2017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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