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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목 CJ푸드빌 대표 | 2020년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 도약 CJ푸드빌, 글로벌시장에 K푸드 바람 일으킨다
기사입력 2017.06.09 16: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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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목 대표 He is~

△ 1967년 출생

△ 1985년 대신고 졸업

△ 1992년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 1997년 조지워싱턴대 경영대원원 회계학석사

△ 1992년 씨티은행 입사

△ 1997년 삼일회계법인 이사

△ 2009년 맥쿼리자산운용/펀드 CFO

△ 2011년 CJ푸드빌 경영지원실장(CFO),

경영전략실장(CSO),운용총괄(COO)

△ 2013년 11월 ~ 현재 CJ푸드빌 대표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식문화사업을 우리나라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CJ푸드빌이 글로벌푸드시장에서 K-푸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인도네시아 슈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을 개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2004년 뚜레쥬르의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뚜레쥬르,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등 4개 브랜드로 미국·중국·영국·베트남·몽골 등 9개국에 진출해 37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의 K푸드 열풍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문목(50)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해외 15개국에 4000개 점포를 갖춰 해외매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의 글로벌 푸드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CJ그룹은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세계화 의지가 확고합니다. 그룹 창업이념인 사업보국과 연계해 외식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드라마, K팝에 이어 K푸드 확산을 통해 한류를 지속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글로벌 진출전략은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에 집중하고, 미국은 긴 호흡으로 확실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토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에서의 확장은 국가별로 상이한 음식문화와 성장단계 및 경제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합한 실행전략으로 나가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J푸드빌의 중장기비전(성장전략)을 들려 주시죠.

CJ푸드빌은 ‘CREATE THE WORLD OF NEW FOOD CULTURE’라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글로벌 매장 수는 총 7300여 개로 예상합니다.

CJ푸드빌은 100% 자체 개발한 토종 브랜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이미 구축한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빕스 이후 다양한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이 생겨나고, 뚜레쥬르 이후 빵을 직접 굽는 베이커리 브랜드가 보편화되고, 투썸플레이스 이후 디저트카페가 대중화되고, 계절밥상 이후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겨나고, CJ푸드월드 이후 다양한 유통업자들이 복합F&B(Food&Beverage)를 시도합니다.

국내 외식회사 중 100% 로컬 브랜드를 보유하고, 전 세계에 제일 많은 점포를 확장하고 있으며, 반드시 K-Food의 세계화를 이룬다는 철저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회사는 CJ푸드빌이 유일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한류붐 등 우호적인 여건과 한국 식문화의 독특성에 기반한 창조적인 운영시스템과 메뉴 등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중국, 동남아, 미국 등지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우리 브랜드 매장이 확장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성장전략을 다듬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CJ그룹은 2020년에 ‘Great CJ Plan’으로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하고, 현재의 매출의 3배를 달성하고자 하는 전략 및 실행안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2030년에 ‘World Best CJ’가 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생활문화기업이 되는데, CJ푸드빌이 글로벌 식문화 사업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CJ푸드빌이 통하는 경쟁력의 비결은 무엇인지요.

외식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CJ그룹은 식품전문기업인 CJ제일제당으로부터 시작해 현재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문화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식품서비스까지 확장하면서 식품사업군에 속하는 CJ푸드빌은 식문화를 담당하고 있죠.

전문성 외에도 트렌디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이라는 점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브랜드를 하나 개발할 때 목적성과 의미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빕스는 1990년대 중반에 스테이크의 접근성과 가성비 측면에서 그리고 샐러드바라는 특성 있는 시스템을 새로이 시도하고, 뚜레쥬르는 가맹점 사장님들과의 상생목적과 제일제당의 소재 밀가루 기술을 기반으로 매일 굽는 생지베이스의 신선하고 갓 구운 빵으로 고객에게 신선함을 드리겠다는 목적, 그리고 투썸플레이스는 2000년대 초반에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축적된 베이커리 역량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카페문화를 선보이면서 디저트 문화가 없었던 그 당시에 새로운 식문화를 리드하였고, 15년이 지난 최근에 비로소 디저트 문화가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면 시장과 고객 그리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큰 역할을 한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외식사업은 가장 중요한 서비스산업의 대표적인 부분이고, 청년일자리·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종국에는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철저한 믿음과 사업보국 이념을 바탕으로 한 한식문화의 글로벌화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사명감이 강점이고 글로벌에서 통하는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모든 브랜드 100%가 CJ푸드빌이 자체 개발한 토종브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화할 수 있는 브랜드 자체 역량이 있다는 점과 이를 뒷받침하는 축적된 R&D 내부 역량이 있으며, 이것이 전제가 되어야 해외 진출도 가능한 것입니다. 저희 상품팀 및 R&D부서는 100여 명의 메뉴개발자들이 매일 트렌드를 연구하고, 글로벌 사업에서의 성공적이고 트렌디한 메뉴를 현지 푸드빌 법인소속의 R&D부서와 같이 연구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최고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자부합니다.

세계 시장에서는 에스닉 푸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고 그간 일식, 베트남, 타이 등 식문화에 비해 저평가된 한국 식문화가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을 갖고 계신가요?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룹에서도 ‘중국에 제2의 CJ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있었고, CJ푸드빌 또한 글로벌 전략상 이곳에서 승부수를 내야 계획한 대로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으로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외 매장수의 절반가량이 중국 시장에 집중할 정도로 중국은 전략 시장입니다.

중국 시장은 거대 시장으로 각 지역별로 다른 경제발전 단계와 구매력 그리고 식문화의 차별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교한 세부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이에 CJ푸드빌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과 같은 4대 중점 지역은 직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내륙 및 2선도시 등은 현지 중국기업을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지역별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현재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성과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CJ푸드빌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CJ푸드빌은 프랜차이즈 영역인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 외식 직영인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비비고 등 멀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 단일 브랜드를 운영 중인 대부분의 기업들과 다른 양상입니다. CJ푸드빌의 오랜 외식 전문성과 노하우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멀티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며 한 장소에 모든 브랜드가 복합적으로 입점이 가능합니다. 또한 변화가 빠른 외식 소비자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 브랜드이지만) 너무 많은 브랜드보다는 집중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CJ푸드빌은 회사 자체가 외식업만을 운영하고, 글로벌을 목적으로 하는 외식전문기업입니다. 식문화 선도 능력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부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제안하고 식문화의 격을 높인다는 점에서 임직원은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강한 R&D와 상품팀 조직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략 및 마케팅 기능이 어느 회사보다도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경영철학과 직원들과의 소통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조직 구성원들과 공식적인 회의 이외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구성원들과 얘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항이 위로 올라가고 정제되면서 좋은 의견들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또한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현시점에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생각하는가에 대한 것을 알고 싶은 호기심이 있습니다.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창조적이고 다른 생각들을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어야 하고, 리더는 그러한 얘기들을 다듬고 만들어서 조직 성과에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통의 방법은 매우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월 조직 임직원들에게 CEO메시지를 통해 레터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월 제가 직접 쓰고 있습니다. 작성하면서, 조직 비전에 대한 생각, 실행과 성과에 대한 생각 그리고 반드시 행복해야 하는 조직구성원들에 대한 생각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매장 즉 점포사업이 주사업이기 때문에 현장활동이 가장 중요한 소통의 방법입니다. 점포 오픈 시 직접 메일을 쓰고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해당 브랜드의 전략 및 실행 설명과 현장 구성원의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기존 매장의 수시 방문과 신규 매장의 격려 방문을 통해서 현장 임직원들과의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손을 잡을 때마다 저 자신이 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개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비전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또한, 공식적인 회사 내의 간담회와 비공식인 간담회를 통해 하부 구성원의 생각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상생경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CJ푸드빌의 사업은 국내 산업화되지 않은 영역(빕스, 계절밥상 등 음식점업)과 자영업자 창업 지원(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부문으로 나눠 상생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계절밥상은 상생경영을 위해 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획단계에서 농가 상생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카테고리를 열었습니다. 또한 뚜레쥬르는 가맹점 사장님과의 다양한 상생 및 소통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맹점 사장님과 공정거래 협약하는 국내 첫 사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윤재오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1호 (2017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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