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년 월 제 호]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돈 되는 風水이야기 ② 아파트 단지 강변보다 중간棟이 吉地
기사입력 2019.07.29 17:19:45 | 최종수정 2019.07.29 17:20: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경남경찰청장 출신 대거 승진해 경찰청장도 3명이나 배출… 경남지사(知事) 출신들은 대권도전 고배

“경남경찰청은 좌청룡우백호 형상, 경남도청은 액운(厄運)이 많다는 풍수說” 2019.7.3. 문화일보 보도



얼마 전 발표한 경찰 승진인사를 보면 빈말이 아니다. 이번 인사에서 현 경남경찰청장이 승진해서 부산청장으로 부임하고 경남경찰청장을 역임(歷任)한 부산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갔다. 역대 경남청장 출신 중 3명의 경찰청장이 탄생했으니 경남경찰청 부지는 풍수 명당임에 틀림없다. 중도 사퇴, 대권도전에 실패, 법정 구속 후 보석 등 경남도지사 수난사를 비교해 보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풍수의 최고의 고서로 꼽는 <청오경(靑烏經)>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원문 생략)

‘땅에 좋은 기(吉氣)가 있으면 흙에 따라 일어나는(所起) 장소가 있으며, 산이 있고 吉한 기운이 있으면, 방위로 인하여 거기에 맞는 주인이 있다. (중략) 큰 부자가 나는 땅은 둥글게 생긴 봉우리와 금궤(金匱)같은 사격(砂格: 혈穴의 전후좌우에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산과 나무, 바위 등)이 있는 것으로, 패물(貝物)과 보물이 넘치도록 들어오는 것이, 마치 냇물이 흘러들어오는 것과 같다. 가난과 천(賤)함이 나는 땅은, 산세가 어지러워 마치 개미가 흩어지는 것과 같다.’ <청오경(靑烏經)>은 양균송의 금낭경(錦囊經)과 더불어 풍수서의 시조(始祖)로 공경되고 있다. <청오경>의 저자 이름은 역사 기록에 빠져있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통상 저자를 청오(靑烏)라 한다. <청오경>에서 언급한 ‘패물과 보물이 넘치는 땅’을 구하고 ‘가난과 천함이 나는 땅’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 <청오경>의 내용을 현 시대 상황에 맞게 살펴보기로 한다. 좋은 터는 물론이고 실내 인테리어 풍수 기본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우선 가장 기본은 승진이 제때에 되며, 사업이 번창하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집(터)에는 계속 살기를 권장한다. 다른 집(주로 넓은 평수로)으로 이사를 하면 일단 현 상태보다 나빠질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필자가 20여 년 전에 경남 진주에 살 때, 좁고 허름한 집이지만 정말로 장사가 잘 되는 장어집이 있었다. 식사 한 번 하려면 20~30분씩 기다려야 하는 그야말로 미어터지는 집이었다.

그 이후 돈 많이 벌어서 인근에 큰 건물을 사서 이사를 했는데 이상하다 할 정도로 손님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물론 음식 맛이나 서비스 수준 등 다른 내부 사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 가게 처음 장소가 명당(바로 혈(穴)을 맺은 좋은 자리)이었는데 그걸 내팽개쳤으니 좋을 리가 없었다는 확신이 든다. 반대로 흉사(凶事)가 많고 집안에 우환(憂患)이 끊이지 않는 집은 하루라도 빨리 그 터를 떠나는 것이 상책이다. 순수 투자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직접 거주할 집은 경매 물건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풍수학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 원칙이다.

풍수학은 개운학(開運學 혹은 改運學)이라 한다. 풍수로 운을 열기도 하고 바꾸기도 한다는 뜻이다. 과거 풍수는 음택(陰宅, 묘지풍수) 위주였으나 현재는 시대 흐름에 따라 양택(陽宅, 현 거주하는 주택 등)이 대세이다. 음택은 다음 대(代)나 2, 3대 이후 후손에게 나타나지만 양택은 거주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광속의 속도로 변하는 4차 산업시대에 더 취향이 맞는 것 같다. 매장보다는 화장하는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빨리 빨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이 된다.

풍수지리는 인간에게 유익함을 추구하고 인간 환경을 개선하는 학문이다. 풍수의 기본은 기(氣)를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다. 좋은 생기(生氣)를 찾아 그 기와 감응(感應)하는 것이다. 우리가 늘 접하는 하늘과 땅은 생명의 근원이며 인간은 하늘과 땅을 섬겨야(天人合一) 한다. 맹자(孟子)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어 준다고 했다. 재미로만 흘려보내지 말고 실생활에 활용하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흉화(凶禍)를 줄여주며 재산증식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풍수지리

·아파트 터는 산을 등지고 앞이 평탄하며(강이 있거나) 사방을 산이 감싸고 있으면 최상이다. 도심에서 이런 장소를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나 현대풍수에서는 대형 건물을 산으로 해석하기도 하며 도로를 물길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주의할 것은 면배(面背)에서 면(面)에 위치해야 하고 배(背)는 피해야 한다. 여기서 면(面)은 정상에서 봤을 때 완만하게 기울어진 쪽을 말하며 배(背)는 그 반대쪽으로 경사가 급한 쪽을 말한다. 서대문구 소재 안산(鞍山, 풍수용어가 아닌 행정구역 산 이름)의 면(面)에는 명문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안산의 배(背)에는 서민주택이 많은 H동(洞) 등이 있다. 또한 관악산의 면(面) 에는 과천, 강남이 있고 배(背) 에는 B洞, S洞이며 이 두 지역의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에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골짜기에 거주하면 암(癌)에 걸리고 산꼭대기에 살면 중풍 등 뇌질환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므로 이 두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골짜기에 거주하면 장풍(藏風)이 안 되고 산꼭대기는 당연히 득수(得水)가 안 되므로 풍수의 기본 원리를 위배한 셈이 된다.

·실내인테리어 풍수에서는 가구배치와 출입문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며 용신(用神)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야 한다. 가구 배치 시 팔괘(八卦: 건健 곤坤 진震 손巽 감坎 이離 간艮 태兌로 각각 하늘 땅 우레 바람 물 불 산 연못을 상징) 방위 측정은 기본이며 나경패철(풍수에서 필요한 도구로 용龍 혈穴 사砂 수水 향向의 위치를 측정)을 사용한다. 실내인테리어 풍수에서 현관을 밝고 늘 깨끗하게 해야 한다. 현관은 집안으로 기(氣)가 들락거리는 길목이며 사람으로 말하면 얼굴(얼이 지나온 굴窟이라 한다)이다. 늘 깨끗이 정돈하고 신발장에 오래되고 지저분한 신발들은 즉시 버려야 한다.

·아파트는 통상 산이나 강이 조망되는 동(棟)이 비싸게 거래되지만 풍수학적으로는 중간에 위치한 동棟이 좋다. 지그재그 동 배치는 피하고 특히 찔리는 방향에 위치한 동은 피해야 한다. 아파트에서 앞 동은 안산(案山: 집터나 묫자리의 맞은편에 있는 산으로 혈과 가장 가까이 있다)이며 뒤 동은 주산(主山: 마을, 집터, 무덤 등의 뒤쪽에 있는 산으로 용맥(龍脈)이 흘러온다)이고 좌·우 동棟은 좌청룡, 우백호인 셈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어느 민족보다 땅을 좋아한다. 사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이 거짓말을 할 따름이다. 피해야 할 택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면(前面)이 넓고 후면이 좁은 택지, 삼각형의 택지, 요철이 많은 택지, 도로 쪽으로 긴 택지, 택지 위로 도로가 있는 경우, Y자형 도로는 피해야 할 우선순위 택지다. 우선 전면이 넓고 후면이 좁은 땅은 실속이 없다. 반대로 입구가 좁고 안으로 갈수록 (평면적으로) 넓어지는 택지는 진정한 알부자가 많다. 삼각형의 택지는 재운이 불길하다. 재산이 잘 모이지 않는다. 요철이 많은 택지는 모양대로 흉화(凶禍)가 끊이지 않는다. 도로 쪽으로 긴 택지는 겉만 번지르르하며 주변 도로가 Y자형이면 역시 재물 손실 우려가 크므로 피해야 한다.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고 기왕이면 위와 같은 땅을 피하는 것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요즈음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정말로 어렵다고 한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우선 지하철 환승역은 좋다. 강남역, 당산역, 신도림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지하철을 물로 보면 물길이 합쳐지는 의미(풍수에서 合水)이므로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상가 위치는 도로가 감싸주는 안쪽이 좋고 주변 도로는 평평하여야 하고 도로는 약간(경계석 하나 높이 정도) 낮아야 좋다.
터의 모양이 안쪽으로 깊은 직사각형이 좋으며 코너에 위치한 상가가 잘 되고 비싼 건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그리고 도로의 너비가 택지의 업종을 선택한다. 너비에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강충구 정통풍수지리학회 이사(태영건설 상무)]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07호 (2019년 8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순원의 마음산책] 경포대 신사임당길을 걸으며

돈 되는 風水이야기 ② 아파트 단지 강변보다 중간棟이 吉地

[돈 되는 법률이야기] 손흥민 등 해외 고소득자 과세 어떻게

[설진훈 칼럼] 속 좁은 日 vs 전략 없는 韓

[편집장 레터] 10·20세대도 왜 복고 찾나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