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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속 술탄처럼 누려보자… 부킹닷컴 추천 해외 유명호텔 7선
기사입력 2019.06.26 16: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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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나오는 마법 램프, 나는 양탄자 등 고대 중동의 설화집인 <아라비안나이트> 속 이야기를 실사로 옮겨 만든 디즈니의 영화 <알라딘>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우리 영화 <기생충>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장기 흥행 가도에 오를 정도다. 어릴 적 상상의 나래로만 펼쳤던 신비하면서도 기이한 장면들이 실사 영화로 나오자 관객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아라비안나이트>의 배경이 됐던 고대 중동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킹닷컴은 <아라비안나이트>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도 이국적인 숙소 7곳을 소개했다. 올 여름 영화 속 몽환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주목해도 좋다. 이곳들에서 머무른다면 마치 <아라비안나이트> 속 술탄이 된 듯한 착각을 하게 될 성 싶다.



▶인도 아그라

아그라는 델리, 자이푸르와 함께 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는 곳으로, 타지마할과 아그라 요새가 위치해 있어 왕족의 삶을 체험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여행지다. 그중에서도 ‘궁정의 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Shah Jahan)이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추모하며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처에 위치한 아그라 요새 역시 1638년까지 무굴 제국의 황제들이 대대로 거주하던 공간으로 과거 술탄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타지마할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오베로이 아마빌라스 아그라는 술탄처럼 즐기기에 제격인 럭셔리 5성급 호텔이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대리석 기둥, 꽃이 가득한 정원, 코발트색 수영장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전경을 자랑한다. 황금색 인테리어로 꾸며진 객실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즐기면 중동의 어느 왕족이 부럽지 않다.

오베로이 아마빌라스 아그라 전경



▶인도 자이푸르

자이푸르는 분홍색 건물로 뒤덮인 화려한 도시다. 자이푸르의 중심부에서 약 3㎞ 거리에 위치한 타지 람바그 팰리스는 ‘자이푸르의 보석’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정갈하게 꾸며진 정원과 아름다운 인도 건축 양식은 어느 왕궁 못지않은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버틀러를 통해 매일 저녁 빈티지 마차 체험을 예약하고 숙련된 구루의 요가 강습을 받는다면 마치 왕족이 된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자이푸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붉은색과 분홍색의 사암으로 지어진 하와 마할(Hawa Mahal) 왕궁으로, 바람의 궁전(Palace of Wind)이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해질녘 왕궁에 비춰지는 일몰 석양과 조명의 조화가 장관을 연출한다. 자이푸르 아메르 요새(Amer Fort)의 언덕배기에 위치한 암베르 궁전(Amber Palace)과 같은 명소 역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타지 람바그 팰리스 모습



▶오만 무스카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는 아랍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집권 중인 지도자이자 현존하는 술탄인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Qaboos bin Said Al Said) 국왕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의 이름을 딴 술탄 카부스 대모스크는 50미터 높이의 황금 돔과 새하얀 대리석 바닥, 그리고 거대한 페르시안 카펫과 샹들리에로 꾸며져 독보적인 화려함을 자랑한다.

타지 람바그 팰리스 내부



오만 만(Gulf of Oman)의 푸른 바다와 맞닿아 있는 샹그릴라 알 후슨 리조트 & 스파는 술탄의 호화로운 삶을 엿보기에 최적인 호텔이다. 아라비아 궁전을 연상시키는 데코레이션에 오만 고유의 예술을 접목하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의 프라이빗 비치는 매년 수백 마리의 거북이들이 찾아오는 보금자리로, 투숙객들은 수많은 거북 알이 부화하는 보기 드문 장관을 목격할 수도 있다.

샹그릴라 알 후슨 리조트 & 스파 전경



▶모로코 마라케시

마라케시에서 술탄의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리야드 레 클로스 데 아트를 주목해 보자. 모로코 왕족의 방처럼 꾸며진 객실이 눈길을 사로잡고, 각 객실 또한 독특한 타일 공예로 장식돼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모로코의 대표 걸작인 바히아 궁전(Bahia Palace)과도 인접해 있어 마라케시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다. 바히아 궁전은 19세기 술탄 핫산 1세의 시종장이었던 시 무사(Si Moussa)를 위해 지어졌다.

과거 제국의 수도였던 마라케시는 장엄한 모스크와 궁전, 정원 등을 갖추고 있어 술탄의 삶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샹그릴라 알 후슨 리조트 내부



▶모로코 와르자자트

사하라사막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알려진 와르자자트는 모로코 아틀란스산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마을 전체가 요새화된 아이트 벤 하두(Ait Ben Haddou)로도 유명하다. 아이트 벤 하두의 고대 카스바에서 즐기는 일출과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미드 <왕좌의 게임> 등 많은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리야드 레 클로스 데 아트 객실



와르자자트 중심부에 위치한 베르베르 팰리스는 관광 명소로 알려진 타우리르트 카스바(Tourirt Kasbah)로부터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수영장, 터키탕, 사우나, 온수 욕조 등의 스파 센터들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술탄처럼 풀 수 있다. 프랑스 요리, 이탈리아 요리, 아시아 요리, 모로코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총 4개의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

베르베르 팰리스 전경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 전통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인 팰리스 다운타운을 주목해보자. 터키식 목욕탕 하맘(Hammam) 체험이 당신을 술탄 시대로 인도할 것이다. 하맘 몬순 샤워 설비, 온수 욕조, 사우나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통 아라비아풍의 스파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이곳은 버즈 칼리파 주위의 아름다운 호수와 두바이 분수 쇼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태국, 지중해식 등 다양한 먹거리도 호텔에 준비돼 있다.



▶터키 이스탄불

술탄의 삶을 맛보는 데 있어 터키 이스탄불을 빼놓을 수 없다. 이스탄불은 옛 왕실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건축 유산으로 잘 알려진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블루 모스크’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최근 주목할 만한 숙소는 소호 하우스 이스탄불이다.
유리로 지어진 신축 건물인 공관과 럭셔리 멤버스 클럽인 별관을 포함해 세 채의 독특한 건물로 이뤄져 있다.

팰리스 다운타운 내 스파시설



블루 모스크 가까이에 자리 잡은 이곳은 이집트 목화 시트가 깔린 슈퍼 킹사이즈 침대를 갖추고 있어 여행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트리트먼트를 자랑하는 스파, 멋진 조명과 넓은 좌석의 럭셔리한 영화관은 덤이다.

[문수인 기자 사진 부킹닷컴 제공]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06호 (2019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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