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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UP&DOWN] 6·19대책 발표 전후 극명한 온도 차
기사입력 2017.07.13 10:42:33 | 최종수정 2017.09.01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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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일반 아파트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비교해 신도시와 경기·인천권의 아파트는 일부 서울지역의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대체로 답보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5월 12일 대비 6월 9일 기준 1.4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2.69%이나 상승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특히 이주를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와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강동구가 5.2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송파구(2.37%), 서초구(1.81%), 강남구(1.71%)순으로 많이 올라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끈 것을 알 수 있다. 5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45%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성동구 금호동 4가 서울숲푸르지오 2차



▶6·19 대책 전후 한풀 꺾인 아파트 시장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대책 발표 전후 급등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32% 상승하며 전주(0.45%) 대비 상승폭이 0.13%포인트 줄어들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지난주 0.71%에서 0.32%로 상승률이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 일반아파트(0.32%) 역시 상승폭이 축소된 모양새다. 6·19대책 이외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1.00∼1.25%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올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국 기준금리와 미국 정책금리의 상단은 연 1.25%로 같아졌다. 한국 역시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 결정 전인 지난 12일 인상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최근 수년간 시장을 떠받친 초저금리 기조가 깨지고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대출 부담이 높아져 부동산시장은 매수심리 위축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상승률 2위를 기록한 동작구 상도동 건영아파트,(아래)재건축 정비사업에 들어간 용산구 이촌동 현대맨션은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개별 서울 아파트 상승률 1위

서울숲푸르지오2차

지난 5월 말 기준 3개월 거래평균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서울지역 아파트는 ‘서울숲푸르지오2차’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자체가 줄어든 재건축아파트 외에 확산지역의 아파트 단지 상승폭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4가에 위치한 서울숲푸르지오2차는 2012년 8월 입주한 최고 15층, 12개동, 총 586가구 규모로 알려졌다.

한강조망권 아파트로 인근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고분양가를 기록하고 있어 실거래가 역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인근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 앞에 건설 중인 힐스테이트의 84㎡는 중층도 8억 이상에 거래될 만큼 고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입지적으로 강남과 강북으로의 진입이 쉬워 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편이고, (강남) 재건축과 맞물려 거래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이 도보 10분 내에 있다. 단지 앞에서 역으로 향하는 두 개의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동호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로의 진입이 쉽다.

상승률 2위는 상도동의 건영아파트가 차지했다. 8개동 1376세대로 대단지인 이 아파트는 48㎡, 77㎡, 109㎡, 141㎡로 이뤄져 있다. 20년 차 아파트로 아직까지 재건축연원이 많이 남아있지만 인근지역에 대비해 저평가된 아파트로 꼽히며 단지 내에 배드민턴장과 놀이터, 치과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7호선은 도보 10분 안팎으로 상도역, 9호선 노들역, 7호선 장승배기역, 1호선 노량진역을 이용할 수 있다.

3위는 정비계획 추진이 궤도에 올라선 서울 용산구 이촌동 지역의 대표 강변 아파트단지로 꼽히는 한강맨션이 차지했다. 3개월 평균 매매가가 2억원 가까이 상승한 이 단지는 이촌동 지역의 재건축 대장주로 꼽힌다. 그간 해당 사업에 소극적이던 한강변 일부 동도 조합에 합류를 타진하면서 정비구역 전역이 재건축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조합은 현재 5층, 약 700가구를 철거해 최고 35층, 1300~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을 갖췄다. 7만1060㎡ 규모의 정비구역 내 존재하는 아파트 23개동(11~18동·21~28동·31~34동·36~38동) 전체가 재건축 대상이 된다. 조합원 분양분 관련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조합에 동참하지 않은 28동 주민들이 최근 합류로 가닥을 잡았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박지훈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2호 (2017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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