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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Ⅲ | 브랜드 의류, 즉석식품, 여행 관련 상품 구매↑
기사입력 2017.07.13 15:32:38 | 최종수정 2017.07.21 1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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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화된 쇼핑 분야(카테고리) 중 전 세대가 오픈마켓을 이용해 구입한 제품은 ‘브랜드의류’와 ‘메이크업’ ‘스킨케어’ ‘커피·생수·음료’ 등이었다. 10대는 ‘휴대폰’과 ‘패션잡화’에 집중했고, 20~30대는 ‘의류’, 40~50대는 ‘자동차용품’과 ‘여성의류’, 60대 이상은 ‘커피·생수·음료’ 분야가 수위를 차지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눈에 띄는 변화는 10~20대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 카테고리가 상위권인데 반해 30대로 갈수록 순위가 내려가고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상위권으로 올라오고 있다”며 “이외에 일상생활과 관련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위 50개 카테고리 가운데 ‘브랜드 의류’(남성 36%, 여성 49%)와 ‘즉석식품’(74%), ‘해외직구제품’(45%), ‘여행·숙박·항공’(78%) 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꼭 필요한 제품을 되도록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가치소비와 함께 제한된 구매력으로 만족을 추구하는 불황형 소비 성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올 초 현대경제연구원은 올 트렌드 중 하나로 ‘불황형 소비의 확산’을 예상했다. 저성장 지속과 소득성장 정체로 비용 절약과 만족의 최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저성장으로 가구의 소비여력이 축소되는 한편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지출 절약과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행태가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불황형 소비의 특징으로 ‘CORE’를 꼽았다. ‘소형화(Compact)’ ‘소비자간 협동(Organized)’ ‘지출 감축(Reducing)’ ‘경제성(Economical)’ 등을 의미한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러한 소비 행태는 현실이 됐다.

식료품,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소비 시장에서 소형, 소포장, 1인용 제품의 수요가 늘었고, 저가형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여기에 더해 공동구매, 소셜커머스 등의 소비행태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더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같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해외직구도 급성장하고 있다.

김수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상품의 핵심적 가치 이외의 요소에 대한 고려를 최소화하고 경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며 “가전제품, 유아용품 등의 렌탈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B급 상품이 활발히 유통되며 소유가치, 상품가치보다 사용가치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소비활성화 대책과 변화하는 소비행태에 맞춘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은 상품의 실용성을 제고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행태에 맞춘 판매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컨슈머의 합리적 소비 취향을 바탕으로 한 합리성 추구, 개인 취향을 바탕으로 하되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성향은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의 특성 중 하나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소비행태가 합리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가치 소비를 포기하지 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소비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의 ‘2017년 소비트렌드’는 “무조건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 취향을 바탕으로 여력이 되는 금액 안에서 최고의 가치를 주는 ‘가성비’를 추구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가격부터 꼼꼼히 비교하고 살펴본 후 원하는 상품을 남보다 저렴하고 구입하고 그 쾌감을 즐긴다는 것이다. 일례로 샤오미의 보조배터리와 미밴드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기능이 인기를 끌며 오픈마켓 판매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안재형 기자 자료 SK플래닛(오픈마켓 ‘11번가’ 빅데이터)]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2호 (2017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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