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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Ⅳ | 올 상반기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 ‘삼성, LG, 아모레’
기사입력 2017.07.13 15:31:46 | 최종수정 2017.07.21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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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 주요 상품군의 각 브랜드별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에 소비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블랙야크 등이었다.

우선 노트북으로 대표되는 가전 분야에선 삼성과 LG가 엎치락뒤치락 1, 2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20~30대에서 LG가 살짝 앞섰다면 구매력이 높은 40대에선 삼성이 앞서는 식이었다.

다양한 브랜드가 맞대결한 ‘등산아웃도어’ 분야에선 ‘블랙야크’의 아성이 높았다. 10대를 제외하고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블랙야크가 1위에 올랐다. ‘디스커버리’ ‘네파’ ‘밀레’ ‘라푸마’ 등의 브랜드가 2위권을 형성하며 뒤쫓는 상황이다.

‘생활주방’ 분야에선 ‘테팔’의 선호도가 높았다. 테팔은 올해 테팔한국 창립 20주년을 맞아 ‘에어포스 360 무선청소기’, ‘울트라 블렌더’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노트북, 설화수 진설 2종 세트

▶뷰티는 아모레, 의류는 지오다노, 스포츠 웨어는 아디다스

화장품, 미용, 헤어, 바디 등의 제품이 포함된 뷰티군의 승자는 ‘아모레퍼시픽’이었다. 각 연령대별로 ‘싸이닉’ 제품의 구매율이 높았지만 11번가에서만 판매되는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설화수’,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헤라’ 등의 제품이 골고루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여성뿐만 아니라 20~60대 남성들의 구매 순위도 높았다. 특히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성장한 ‘설화수’의 경우 30대 이상 남녀에게 고른 지지를 얻으며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의류’ 분야에선 남성의 경우 캐주얼 정장 브랜드에 대한 구매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세대별로 남성은 ‘지오다노’, 여성은 ‘쉬즈미스’가 수위를 차지했다는 것. 두 브랜드 모두 중저가 제품으로 가격보다 실용적인 면, 이른바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성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뉴발란스 등이 격돌한 ‘스포츠웨어’ 분야에선 앞서 나열한 브랜드가 각 세대별로 1~3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구매 비중을 따져 남녀 모두 아디다스가 1위에 오르며 압승을 그 뒤를 나이키와 뉴발란스가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헤지스가 내놓은 테니스 웨어 ‘윔블던 라인’

▷100세 시대 가계동향조사 60대 이상 지갑 꽁꽁?!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를 살펴보면 60세 이상 가구주의 평균 소비성향이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전국 2인 이상 기준)의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은 67.2%였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평균 소비성향은 가구가 벌어들인 소득 중 소비한 수치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소득 중 80만원을 지출했다면 소비성향은 80%가 된다.

이러한 소비성향은 2010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1년 76.7%, 2012년 74.1%, 2013년 73.4%, 2014년 72.9%, 2015년 71.9%, 지난해에는 71.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 성향이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2003년 81.1%로 세대 중 가장 높았던 소비성향이 2010년에는 39세 이하 가구에, 2014년에는 50~59세 가구에 추월당했다. 경제전문가들은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성향이 낮아진 원인으로 ‘부족한 노후준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가격 하락’, 이자 소득이 적어지는 ‘초저금리시대 도래’ 등의 요인을 지적한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6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도 66세 이상 가구주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빈곤율이 49.1%로 나타났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수준의 값)의 50% 미만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가계의 실제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소득(명목 소득에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수치)은 어떨까.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보고서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 변화와 시사점’을 살펴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상위 소득 계층과 최하위 소득 계층 간에 구매력 격차가 10% 이상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6년 소득 1분위(하위 20%)의 실질소득은 연평균 1.2% 증가한 반면 5분위(상위 20%)는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1분위의 월평균 실질소득은 2003년 123만원에서 지난해 143만원으로 20만원 늘어났지만 5분위는 646만원에서 825만원으로 179만원이나 증가했다. 실질구매력 격차는 우선 명목소득에서 비롯됐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2003~2016년 소득 1분위와 5분위의 명목소득은 각각 연평균 3.5%, 4.2% 증가했다. 소득 1분위의 근로소득이 정체된 것도 소득 계층별 차이를 키운 원인이었다.

KDI는 “은퇴로 인해 노동소득이 감소한 60대 이상 가구의 비중 확대가 1분위 소득 정체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안재형 기자 자료 SK플래닛(오픈마켓 ‘11번가’ 빅데이터)]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2호 (2017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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