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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Ⅲ | 헤드헌터가 말하는 4차산업 비즈니스맨 생존법 | 임원은 귀를 열고, 실무자들은 경험치 높여야
기사입력 2017.06.05 0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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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기업들이 전문 기술 인력을 선호하면서 문과 계열 취준생은 물론 현직에 있는 직장인들 역시 수심이 가득하다. 오죽하면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의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일까. 그러나 막상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분야는 요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분야인 만큼 국내에는 마땅한 전문가가 부족할뿐더러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로 달려가고 있지만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온다고 해서 무조건 전문개발자만 생존할리는 만무하다. 많은 것이 사라지고 재편되겠지만, 변화를 잘 읽어내 대비를 잘하는 사람이나 조직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 것이 분명하다.



▶‘아직은 부족한 인재풀’ 기회는 열려 있다

“최근 재계 인재영입 키워드를 두 가지 뽑자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CT기술과 접목될 수 있는 접점을 찾고 기회를 엿보기 위해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조, 유통, 중공업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관련인재 추천 의뢰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죠.”

유순신 유앤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각 기업들은 전문가 영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난리’라고 표현하며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 실제적인 인재수급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국내 한 유명 대학총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AI과정을 만들고 학생들에게도 인공지능 수업을 개설해 강의를 할 교수를 찾고 있는데 연봉은 상관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해외시장 역시 관련한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물론 학계 역시 전문가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그는 AI, 빅데이터 등은 구글, MS 같은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글로벌 업체들도 시작한 지 5년 이내인 까닭에 인재풀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분석했다.

“글로벌 SPA기업인 자라(ZARA)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서며 매장에 온 손님의 반응을 살펴 신제품에 즉각 반영하는 등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기업들에게는 굉장한 시사점을 준다고 봅니다. 직장인들이라면 자신의 직업뿐 아니라 다니는 회사가 5년 이후에 존재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신기술 익히기 어려운 임원급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임원들은 현실적으로 신기술을 익혀 전문가가 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이 지닌 강점을 키워나가고 어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분야와 신기술의 융합가능성이나 새로운 조류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귀를 열어야 합니다.”

시시각각 등장하는 신기술에 대해 오픈 마인드로 접근하는 능력은 관리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 유 대표의 설명이다.

“각종 포럼이나 조찬모임, 최고경영자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향을 살피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부하직원들의 말이나 기획안 등을 막힘없이 이해하고 지시할 수 있도록 해당업계 동향과 신기술 접목사례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해졌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유연한 사고는 현대 직장인에게 역량이 필수적인 역량이 됐지만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는 것이 유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이를 위해 관리자들은 실무자와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인사이트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무자·주니어 “닥치는 대로 경험하라”

“실무자나 주니어라면 적어도 신기술과 친숙하고 학습능력이 있을 때 트랜스터(Transter·전직)에 대한 고민도 해봐도 좋다고 봅니다. 적극적으로 코딩을 비롯해 신기술을 익히고 사내에 4차 산업 관련 TF(태스크포스)나 프로젝트에 진행된다면 무조건 손들고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절대적으로 부족한 산업이 시작된 만큼 경험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유 대표는 시행착오마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무조건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리스크를 따져봐야겠지만 직장을 옮겨서라도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다고 봅니다. 초기 시장인 만큼 실패한 경험도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사내 4차 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필요하면 사내벤처를 통해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한 그는 이러한 경험이 이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실패 경험은 향후 전직이나 이직 후에 상당한 커리어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찾고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직 후 비슷한 혹은 발전된 프로젝트를 맡길 경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인재라고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1호 (2017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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