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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은 세단, 주말엔 스포츠 쿠페-인피니티 뉴 Q60의 변신
기사입력 2018.06.05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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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간 스포츠 쿠페를 몰고 강남대로에 나섰다. 빠알갛다고 표현했지만 인피니티 측의 컬러 명은 ‘다이내믹 선스톤 레드’. 이름처럼 빠알갛고 다이내믹한 쿠페가 횡단보도 정지선에 멈춰 서자 지나가던 이들이 흘금흘금 훔쳐본다, 가 아니라 아예 고개까지 돌려가며 대놓고 쳐다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않으면 좋으련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쳐다보는 통에 틴팅과는 담쌓은 투명한 차창 안에서 얼굴이 벌개졌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자마자 주행모드를 스포츠에 맞추고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니 ‘부아앙’ 거리며 튀어나가는 품이 싫지 않다. 바닥에 가라앉듯 무게 중심이 이동되며 묵직하게 반응하는 스티어링휠의 느낌도 안정적이다. 10여 분 뒤 경부고속도로에 오르자마자 속도를 올리니 이번엔 운전석 시트가 몸을 부여잡는다. 높은 등받이와 헤드레스트 덕분에 100㎞/h를 훌쩍 넘긴 속도에도 몸 측면의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엔진소음은 그다지 크지 않다. 보스 오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DJ의 멘트가 또렷이 들리는 걸 보면….



▶운전석에 앉아 직접 운전하고 싶은 차

이 차, 생김새부터 스포츠 쿠페다. 투 도어에 천장의 높이가 뒤로 갈수록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뒷좌석 공간에 좁아 2인승으로 이용되곤 하는데, 뉴 Q60의 탑승인원은 4인이다. 그렇다고 공간이 넉넉한 세단을 상상한다면 글쎄,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생각보다 넉넉할 듯. 무엇보다 운전이 쉽고 편하다.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덕분인지 차량의 속도가 올라가면 스티어링휠이 묵직하게 반응한다. 이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도록 개발된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은 차량의 기울기에 따라 서스펜션이 단단하게 혹은 부드럽게 반응하며 도로의 충격을 흡수한다. 그래서일까. 서울 충무로에서 경기도 용인까지 왕복하는 길에 피로감이 덜했다.
이쯤 되면 주중엔 도심 출퇴근용 세단으로, 주말에 제대로 속도를 즐기는 쿠페로도 손색없다. 서너 시간 후 다시금 횡단보도 정지선에 멈춰선 차량…. 빠알간 스포츠쿠페를 바라보는 뭇 시선보다 현재 차량의 상태가 더 궁금하다. 보건말건 시선은 스티어링휠의 버튼과 속도계로 향한다. 운전이 즐겁다는 게 이런 걸까.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93호 (2018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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