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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맥시마, 역동적인 주행성능 합리적인 가격
기사입력 2019.01.09 15:33:08 | 최종수정 2019.01.09 1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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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마(Maxima)’는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수입세단이다. 삼성차에서 생산하던 1세대 SM5의 베이스가 바로 4세대 맥시마였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쌩쌩하게 달리는 1세대 SM5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걸 보면 꼭 타보지 않아도 그 내구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시승에 나선 차는 2015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8세대 모델로 닛산의 세단 중 가장 큰 플래그십이자 그랜저, K7 등과 경쟁하는 준대형 세단이다.

독특한 외모, 세련된 인테리어

2015년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맥시마는 아시아에선 국내시장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여타 국가에 비해 준대형 세그먼트에 관심이 높은 국내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었다. 우선 닛산의 ‘스포츠 세단 콘셉트’를 그대로 적용한 외관은 근육질의 역동성이 돋보인다. 차분하고 진중한 디자인 대신 스포츠 세단의 톡톡 튀는 스타일이 젊은 감각을 끌어내고 있다. 후드 전체를 관통하는 전면부의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램프는 닛산의 상징이다. 측면으로 시선을 돌리면 검은색으로 마무리한 A, B, C필러 덕분에 차량 지붕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플로팅 루프 디자인)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반면 인테리어는 다소 차분하다.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와 8인치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버튼과 세련된 마무리까지 뭐 하나 눈에 거슬리는 게 없다. 마호가니 우드 트림이나 스티칭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시트는 그 자체로 고급스럽다.

묵직한 스티어링휠, 정숙한 실내, 최첨단 안전사양까지…

시승코스는 서울 강북 도심에서 강남을 거쳐 경기도 양평에 이르는 약 60㎞ 구간. 시동을 켜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니 첫 느낌이 묵직하다. 특히 스티어링휠의 움직임이 단단했다. 운전 시 불필요한 소음을 억제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란 기능이 탑재됐다는데, 서울춘천고속도로 구간에서 100㎞/h 이상으로 운행해보니 라디오를 통해 울리는 유행가 가사가 또렷히 전달됐다. 앞좌석 창문뿐 아니라 앞 유리도 방음처리 글라스를 사용했다는데, 그래서인지 풍절음의 강도가 비교적 낮았다.

3.5ℓ 6기통 VQ엔진을 얹은 맥시마는 최대출력이 303마력이다. 밟으면 가라앉듯 튀어나간다. 노멀과 스포츠 등 2가지 운전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스포츠 모드에선 이 차가 왜 스포츠세단으로 분류되는지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9.9㎞/ℓ, 양평에 도착해 계기판을 보니 11㎞/ℓ가 기록됐다. 무엇보다 닛산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탑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나 ‘인텔리전트 운전자 주의 경보’는 동급 최초로 적용된 기능이다. 실제로 차량이 운전자의 습관을 학습해 평소와 다른 주행 시 음향 시그널로 휴식하라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저 신통방통할 뿐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00호 (2019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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